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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진의 소타령 VS 조영남의 여친타령

    박영진의 소타령 VS 조영남의 여친타령

    박영진의 소타령 남하당 대표님이십니다. '남자는 하늘이며 모든 여자는 소를 키워야 한다'는 지론으로 한 평생 살아오셨죠. 그 분의 우론(牛論)에 따르면, 소는 중요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여자의 모든 일상은 소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는 여자들을 향해 “소도 패밀리 레스토랑 갈 때 데리고 가. 소도 가족이야”라고 외치시고, 그 곳에서 생일을 맞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때도 혹여나 인간들에게 둘러싸인 한 마리 소가 ...

  • 2010년 9월 4일

    2010년 9월 4일

    1회 OCN시리즈 오전 11시 '똑똑똑, 페니! 똑똑똑, 페니! 똑똑똑, 페니!' 미드 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외계어 같은 말에 '빵' 터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의미나 감동 없이 단지 여자 주인공 페니(칼리 쿠오코)를 부르는 짧은 대사지만, 이는 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쉘든(짐 파슨스)의 '오타쿠' 캐릭터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이다. 방문은 반드시 세 번 노크해야 하고, 거실 소파에 앉을 때는 최상의 풍...

  • KBS <제빵왕 김탁구>, 지난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45.0% 기록.

    KBS , 지난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45.0% 기록. SBS 는 12.0%, MBC 는 3.7%. 보도자료 백승조는 천재고, 차대웅은 부잣집 손자인데 김탁구는 제빵의 천재에 재벌 후계자거든요 (…)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 MBC 와 촬영 거부. 한예조 측은 외주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분 해결과 앞으로의 출연료 지급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 <트루 블러드>, 트루 레전드

    <트루 블러드>, 트루 레전드

    오는 9월 12일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를 남겨두고 있는 가 인기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3년 전 유료 케이블 채널 HBO에서 방영을 시작한 는 시청률은 물론 주연 배우들의 컬트적인 인기 등으로 많은 연예 프로그램과 잡지, 신문에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첫 방영 당시 케이블 채널에서 높은 144만 명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리즈는 이제 평균 45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39만 명에 다다랐다. 그러나 이는 본 방영 때만의 수치이며...

  • MBC <장난스런 키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5%

    MBC <장난스런 키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5%

    MBC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5%. KBS 는 44.0%, SBS 는 11.9%. 보도자료 의 제작진의 마음 : 누군가의 장난이겠지? 조영남, 지난 1일 MBC 의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애인이 아니라 그냥 여자친구가 최고 60~70대부터 최저 24~25세까지 있다”고 말해. 조영남은 “그 중 가장 어린 여자친구는 24살의 한 방송사 아나운서”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영남은 자신의 유산을 자신이 죽을 때 마지막까...

  • 2010년 9월 3일

    2010년 9월 3일

    MBC 밤 10시 55분 2009년, 아까운 이들 여럿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해 9월 1일 위암으로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故 장진영도 그들 가운데 하나다. 영화 의 선영, 의 나난, 의 경원, 의 희재 등 다양한 얼굴로 기억되는 이 여배우는 삶을 천천히 정리해 나가는 마지막 시간을 가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MBC스페셜 은 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김명민, 박해일, 김승우 등 동료들과 ...

  • 제 68장│저쪼아래

    저쪼아래 1. 신체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하단에 위치하는 외형적 변이 증후군 2. 독창적 별명 짓기 예를 들면 저…. 저쪼…. MBC 의 프로젝트인 프로레슬링 도전을 앞두고 출연자들은 경기에서 사용할 새로운 이름을 논의했다.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줄 수 있는 작명을 통해 유재석은 '저쪼아래' 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닉네임을 최초로 창안한 보조 작명가 노홍철은 제스추어를 통해 상황을 묘사하였고, 자막 역시 '그...

  • 너무 야한 거 아니에요?

    너무 야한 거 아니에요?

    올 가을부터 CWTV에서 방영될 예정인 액션 드라마 가 벌써부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의 주연을 맡은 여배우 매기 큐의 모습을 담은 일부 포스터 때문이다. 포스터에서 매기 큐는 의자 위에 총을 들고 비스듬하게 앉아 있다. 문제는 그녀가 입고 있는 레오타드(leotard)가 너무 하이컷이기 때문에 허벅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 물론 이 디자인은 그녀의 허벅지에 있는 피닉스 문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CWTV, 에 이어 또다시 ...

  • [최지은의 10 Voice] 여자들은 왜 원빈을 사랑할까

    [최지은의 10 Voice] 여자들은 왜 원빈을 사랑할까

    여자들은 원빈을 사랑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원빈의 시대다. 물론 KBS 에 대사 한 마디 없이 등장해 '개 끌고 다니는 총각'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네가 그냥 커피라면 이 사람은 내 TOP야”라는 신개념 염장 광고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커피 대신 소주를 찾게 만든 최근까지,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는 지독한 클리셰 이상의 표현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게 만드는 이 미남자가 여성들로부터 외면당했던 적은 한 번도 없...

  • 구미호 여자친구뎐

    구미호 여자친구뎐

    지문 다가가기 사람이 아니다. 5백 년 넘게 산 여우다. 남자사람과 같이 살고 있는 구미호다. 달리는 차에 치어도 멀쩡하고 달리는 버스를 뛰어서 따라잡으며 동전을 줍기 위해 자동판매기를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다. 막 잡은 소, 그것도 미국산보다는 한우를 선호하고 “우리 아침이니까 소먹자. 우리 점심이니까 소먹자. 우리 저녁이니까…소먹자!”를 외치는 육식주의자, 그러나 구미호가 사람의 간을 빼먹는다는 것은 조선 시대의 악플과 같은 ...

  • MBC 김재철 사장, 자사 시사보도프로그램 <후플러스> 폐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MBC 김재철 사장, 자사 시사보도프로그램 폐지와 의 주말 시간대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MBC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과거 는 종교와 재벌, 정치 문제 등 거대 담론은 물론이고, 보험과 휴대전화, 상조 회사 문제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소재까지 성역 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 권세 있는 자들이 싫어한 프로그램이다. 를 없애는 것은 회사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경쟁력,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자유를 침해하려는...

  • 2010년 9월 2일

    2010년 9월 2일

    EBS 저녁 8시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행동해도 “어릴 땐 누구나 그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분류될 정도로 아이들의 산만함이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 '혹시 내 아이도?'라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은 오늘 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독일의 '어린이치료센터'는 기본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학습과 소통 방법을 도와주는 ...

  • 하루만 너의 주방의 도마가 되고 싶어

    하루만 너의 주방의 도마가 되고 싶어

    요리하는 남자들이 서점에 몰렸다. 최근 일본에선 남성 독자를 대상으로 한 요리책이 줄지어 출간되고 있다. '남자 밥상'이란 신조어가 떠돌고, 판매부수 50만을 넘긴 책들도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2010년 7월엔 이란 잡지도 창간됐다. '남자 요리책'은 이제 서점 한 코너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주방 용품점에는 남성용 도시락이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쏟아내고 있고, 요리하는 남자들은 자신의 레시피를 블로그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기도 한다. ...

  • 심은경│외로움을 느끼게 만든 영화들

    심은경│외로움을 느끼게 만든 영화들

    사람마다 심은경을 부르는 이름은 각각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MBC 의 헥토파스칼 킥 소녀로, 누군가는 MBC 의 수지니로, 누군가는 SBS 의 어린 진이로, 누군가는 영화 의 신들린 아이 소진으로, 또 누군가는 SBS 의 원인이로 이 소녀를 기억한다. 어린 시절, 지나치게 수줍음을 타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7년 동안 근 스무 편의 작품에 출연한 심은경은 브라운관 안에서 조금씩 자라...

  • 박영규 아저씨가 뮤지컬을 한다는 게 사실이야?

    박영규 아저씨가 뮤지컬을 한다는 게 사실이야?

    한동안 뮤지컬작품도 케이블 TV 프로그램마냥 재방, 삼방 되던 때가 있었다. 특히 일정 수준의 수익이 보장되는 라이선스 작품일 경우엔 소위 '시즌'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캐스팅만 바뀐 채 재공연되는 횟수가 잦았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제작이 용이한 재공연이야말로 얼어붙은 시장자체를 그나마 녹일 수 있는 일회용손난로 같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2009년 한해만 해도 토니어워즈를 휩쓸고도 한국 팬들에게 외면받기 일쑤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