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월드투어 현장 “아이엔에프아이엔아이티이 패배는 없어 맨날 이기지.” 소년의 모습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는 7명의 남자, 인피니트가 3일 월드투어의 서막을 올렸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피니트 월드투어의 서울콘서트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던 값진 발걸음이었다. 철장 속에 갇힌 채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등장한 인피니트는 지난 7월 발표한 싱글 'Destiny'로 화려하게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Tic...
김오키, 요조, 최고은, 로맨틱펀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외로워지지 않으려면 계속 걸어야 했어, 앞으로든 뒤로든 요조 '안식 없는 평안' 中 김오키 'Cherubim's Wrath' 갑자기 튀어나온, 순도 높은 아방가르드 프리 재즈 앨범. 작년부터 한국 재즈연주자들의 앨범 발매가 급격히 늘었다. 양적 성장은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법이라지만, 김오키의 'Cherubim's Wrath'는 그런 논리에 따라 나온 앨범이 절대 아니다. 이것...
로맨틱펀치가 인디차트 1위로 직행했다.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0에 따르면 로맨틱펀치의 정규 2집 'Glam Slam'이 정상에 올랐다. '탑밴드' 준우승, '밴드의 시대' 톱3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맨틱펀치는 최근 록페스티벌 무대도 휩쓸며 맹활약 중이다.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서는 청자를 방방 뛰게 하는 강렬한 로큰롤이 담겼다. 트렌디한 사운드도 전자 사운드도 들어볼 수 있...
전시회에 걸린 자기 사진을 보고 있는 만프레드 아이허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침착한 마음으로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음악을 듣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는 겁니다. 프로듀서의 가장 큰 자질이 듣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듣기 예술'도 있다고 믿습니다. 듣기를 통해서 서로의 문명화를 배울 수 있고 서로를 협력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는 표현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이 시대를 대...
록밴드 부활이 오는 10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올해로 데뷔 29년차인 부활은 시나위, 백두산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여명기를 연 대표적인 밴드로 평가받는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도 유명한 부활은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부활 표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부활은 김태원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와 보컬 정동하의 KBS '불후의 명곡' 출연을 기점으로...
카라 쇼케이스 최근 여자 아이돌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다. '더 섹시하게, 더 섹시하게'를 외치거나 아예 독특한 콘셉트로 어필하거나. 카라는 어떨까. 알록달록한 원피스를 입고 'Rock Your Body Say!'를 외치던 귀여운 다섯 소녀는 이후 성숙한 여인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엉덩이춤으로 무장한 '미스터'는 그 정점이었다. 이후 국내 활동보다 일본 활동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카라의 국내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그런 카라가 오랜만에 네 번...
영등위 박선이 위원장(가운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위가 자의적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주는 게 절대 아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서울 상암동 시대를 마감하고, 부산 시대를 새롭게 맞이한다. 영등위의 이번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부산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영상관련 기관 중 가장 먼저 실...
틴탑(왼쪽부터 캡, 천지,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새로운 앨범마다 콘셉트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던 틴탑이 결코 놓치지 않았던 한 가지는 '칼군무'다. 네 번째 미니앨범 'TEEN TOP CLASS'를 발표하는 틴탑이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칼군무를 능가하는 칼스텝을 선보일 예정이다. 틴탑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장난아냐' 무대에서 장난 아닌 칼스텝을 공개했다. 틴탑이 선보인 칼스텝은 프리...
아시안체어샷 국내 밴드들의 해외 무대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몽키즈는 최근 일본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주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글로벌 오디션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몽키즈는 위클리 챔피언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일본의 유명 록 뮤지션 각트(GACKT)는 “몽키즈가 원한다면 대가 없이 프로듀싱 하고 싶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또한 아무로 나미에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제프 미야...
조커, 시나위, 펩 샵 보이즈, W&JAS(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숨이 멎을 즈음에, 구원의 문을 열고서, 자신 있게 말하지, 나는 너라는 열쇠다 조커 'Romi' 中 조커 'Kaleidoscope' 결론부터 말하면 이 앨범은 새로운 '기준'이라 할 수 있다. 가요에 컨템퍼러리 재즈의 어프로치를 결합하는 정도의 기준 말이다. 조커(이효석)는 이소라, 김범수, 바비킴, 임재범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 및 라이브 건반 세션으로 활동해왔다고 한...
오랜만에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김사랑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1에 따르면 김사랑의 정규 4집 'Human Complex Part. 1'이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은 10대의 어린나이로 90년대 후반부터 홍대 신에서 활동을 시작한 인디 1세대 뮤지션이다. 록밴드 청년단체 등을 거쳤으며 솔로로 데뷔해 'Feeling' 등을 히트시키며 세상에 알려졌다. 김사랑은 매 앨범마다 ...
그룹 뉴이스트 무대 위에 누워 코까지 골며 조는 아이돌이 나타났다. 4개월 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新(신)한류돌'라는 별명을 얻은 뉴이스트가 세 번째 미니앨범 '잠꼬대'를 발표했다. 뉴이스트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 합정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잠꼬대' 쇼케이스를 열며 컴백의 신호탄을 쐈다. 타이틀곡 '잠꼬대'는 이전에 불렀던 'face'나 '여보세요'와는 달리 색다른 컬러의 밝은 곡으로 미스틱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뜨거웠던 록페스티벌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함께 재즈의 세상이 온다. 올 가을에는 10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정상의 레이블 ECM의 아티스트들이 내한하는 'ECM 뮤직 페스티벌', 유럽 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이 모이는 '유러피언 재즈 페스티벌',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총출동하는 '재즈 페스타', '대전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비슷한 기간에 이렇게 한국...
히스토리 쇼케이스 현장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 '당신의 마음을 열 때야'라고 고백하며 열대야의 더위를 날려줄 아이돌이 등장했다. 지난 4월 'Dreamer'로 단숨에 기대주로 등극한 그룹 히스토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NOW'로 가요계에 확실한 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 19일 오후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열대야(Tell me love)'는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 위에 콤플렉스트로 장르를 얹혀 몸을 절...
동방신기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일본 5대 돔 투어의 대장정을 외국 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화려한 피날레로 성황리에 마쳤다. 오늘날의 업적이 이루기까지 동방신기는 2005년 일본에 진출해 소규모 공연장에서부터 천천히 성장했다. “소극장, 홀, 아레나, 돔 그리고 스타디움까지 8년 동안 동방신기만의 길을 차곡차곡 한 단계씩 만든 것 같다”는 최강창민의 말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겸손했던 동방신기이기에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 닛산스타디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