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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집으로 돌아온 인순이 “노래가 계속 늘고 있다”

    18집으로 돌아온 인순이 “노래가 계속 늘고 있다”

    “전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노래하고 가슴을 노래하는 그런 사람이 돼 있었어요. 이현승 작곡가가 '선배님은 대중가수'라고 말했는데, 전 정말 순수한 대중가수예요. 대중의 가슴을 파고들어서 기쁨은 두 배로, 슬픔은 반으로 해드리는 가수로 남고 싶어요.” 정규 18집 'Umbrella'를 발표하는 가수 인순이는 2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앨범 발매 및 전국투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제 데뷔 35주년. 미니앨범, 리메이크 앨범, 가스펠 ...

  • 인디차트, 이스턴사이드킥 레이시오스 1위 다툼 승자는?

    인디차트, 이스턴사이드킥 레이시오스 1위 다툼 승자는?

    최근 인디 신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스턴 사이드킥이 새 음반으로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3에 따르면 이스턴 사이드킥의 새 EP '추월차로'가 1위에 올랐다. 이스턴 사이드킥은 한국적인 개러지 록을 추구한다. 2011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서 수상한 후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팬덤을 늘려갔으며 최근에는 일본 후지TV의 밴드 서바...

  • 이기쁨, 21세기형 전통가극 '시시꼴꼴, 겨우서기' 개최

    이기쁨, 21세기형 전통가극 '시시꼴꼴, 겨우서기' 개최

    음악인 이기쁨이 오는 24일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공연 '시시꼴꼴, 겨우서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가곡의 형식에 의문을 던진다. 본래 여창가곡은 한국 고유의 정성시인 시조에 곡조를 붙인 15곡으로 구성된다. 이기쁨은 연애, 친구의 죽음, 실연 등 지극히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엮었다. '시시꼴꼴, 겨우서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1984년생 수다쟁이가 꾸미는 21세기형 전통가극이다. 가사뿐 ...

  • 요주의 10음반, 세상을 흔들어 가짜는 탄로나 진짜는 달라

    요주의 10음반, 세상을 흔들어 가짜는 탄로나 진짜는 달라

    세상을 흔들어, 세상을 흔들어, 가짜는 탄로나, 진짜는 달라 지드래곤 '세상을 흔들어' 中 지드래곤 '쿠데타(COUP D'ETAT)' 지드래곤은 자기 자신을 깨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라서 앨범 이름을 '쿠테타'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올해를 대표할만한 히트곡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지드래곤의 이런 말들을 자신만만하게 던질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한 것일까? 음악적으로 보면 전작 'One Of A Kind'에 이어 새 앨범 역시 '지...

  • 오늘 홍대 공연 뭐 보지? '씬디 티켓라운지'로 가세요

    오늘 홍대 공연 뭐 보지? '씬디 티켓라운지'로 가세요

    아시안 체어샷 홍대 라이브클럽의 공연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통합안내센터 '씬디 티켓라운지'가 지난 12일 개막행사와 함께 문을 열었다. 홍대 인근에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인디 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이브클럽과 카페를 포함해 약 50개 장소에서 1,000여팀이 공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상징성이 있는 홍대지...

  • 두 재즈 구도자들의 만남, 벤몬더 써니킴 듀오공연

    두 재즈 구도자들의 만남, 벤몬더 써니킴 듀오공연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벤 몬더와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 킴이 13일과 14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듀오 무대를 갖는다. 1990년대 뉴욕 재즈 신에 등장한 벤 몬더는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재즈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특유의 아르페지오를 통해 빚어내는 서정, 그리고 위악적으로까지 들리는 전위적인 라인, 다양한 어법을 결합한 스타일리스트로 거론된다. 써니킴은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 지드래곤, “살아보니 남들보단 8자가 좋은 것 같다”

    지드래곤, “살아보니 남들보단 8자가 좋은 것 같다”

    정규 2집 '쿠테타(COUP D'ETAT)'로 돌아온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9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자기 자신을 깨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앨범 이름을 '쿠테타'라고 지었다고 한다. '제2의 지드래곤'을 꿈꾸는 아이돌 후배들에게는 자신에게 영향과 영감을 받되 자기 것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올해를 대표할만한 히트곡을 만들고자 했다고도 말했다. ...

  • 요주의 10음반,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너를 잡지 못한다

    요주의 10음반,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너를 잡지 못한다

    장필순, 김성배, 야야, 악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너를 잡지 못한다, 깜박 졸다, 다시 졸다, 매미들 합창 소리 커진다 장필순 '맴맴' 中 장필순 'Soony Seven' 무려 11년만의 새 앨범이다. 장필순이라는 이름은 지금 이 시대에서 어떤 의미일까? '자연 리버브'를 머금은 신비로운 목소리에서 어느 순간(정확히 말하면 5집)부터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표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음악인들과 팬들에겐 ...

  • 인디차트, 김사랑 한 달 간 인디 앨범차트 정상 지켜

    인디차트, 김사랑 한 달 간 인디 앨범차트 정상 지켜

    6년 만에 새앨범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김사랑이 인디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2에 따르면 김사랑의 정규 4집 'Human Complex Part. 1'이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은 10대의 어린나이로 90년대 후반부터 홍대 신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록밴드 청년단체 등을 거쳤으며 솔로로 데뷔해 'Feeling' 등을 히트시키며 세상에 알려졌다. 김사랑...

  • 골든 인디 컬렉션, 김두수 영혼의 자유를 노래하는 보헤미안 (part3)

    골든 인디 컬렉션, 김두수 영혼의 자유를 노래하는 보헤미안 (part3)

    (part2에서 이어짐) 1980년대 당시 언더계열 가수들의 대부로 군림한 조동진은 김두수의 2집에 대해 “뛰어난 노래만큼이나 재킷 수준도 세계적”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2집에 실린 '약속의 땅'은 자신의 음악적 유토피아를 그려낸 명곡이었다. 하지만 오랜 객지생활은 그를 영양실조로 쓰러지게 했고 급기야 경추 결핵으로 악화되었다. 2집 활동을 중단하고 양평으로 요양을 떠나자 동아기획은 허망했다. 결핵 3기로 발전한 몹쓸 병은 3년간 병원 신세를 ...

  • 10초점 '펜타포트록페' 사상 최다관객동원, 밸리록페 처음 넘어선 이유?

    10초점 '펜타포트록페' 사상 최다관객동원, 밸리록페 처음 넘어선 이유?

    올여름에는 이 땅에 무려 다섯 개의 글로벌 형 록페스티벌이 열리지만, 재작년까지만 해도 해외 아티스트들이 오는 대형 록페스티벌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 두 개가 대표적이었다. 두 행사는 본래 한 몸에서 갈라져 나왔다. '펜타포트' 운영진이 둘로 갈라지면서 2009년에 '지산밸리'가 생겨난 것. 둘의 경쟁이 시작된 후 관객동원의 승자는 항상 '지산밸리'였다. 이유는 라인업 때문....

  • 신화, 새로운 전성기의 화려한 피날레

    신화, 새로운 전성기의 화려한 피날레

    신화 신화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처음 1위를 했던 2집일까. 처음 대상을 받았던 7집일까. 2013년 지금이다. 지난 5월 정규 11집 앨범을 발표한 신화는 타이틀곡 'This love'로 15년 동안의 활동 중 음악방송에서 8번의 1위를 차지했다. 2집 ‘yo’로 7번 1위 이후 14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신화는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뒤로하고, 아시아 투어를 떠나 홍콩, 상해, 타이베이, 도쿄, 북경 등 총 6개 도...

  • 한 땅위에 어찌 이런 일이? 폭우로 페스티벌 몸살, 명암 갈린 지산과 인천

    한 땅위에 어찌 이런 일이? 폭우로 페스티벌 몸살, 명암 갈린 지산과 인천

    2일 동시에 록페스티벌이 개막한 지산과 인천이 날씨 때문에 운명이 갈렸다.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하 지산월드)은 폭우 때문에 공연이 예정된 시간에 열리지 못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지산월드'를 관람한 한 관계자는 “6시경부터 비가 내리면서 피스 스테이지에서 열린 클래지콰이의 무대가 전압 문제로 중단됐다. 이후 예정된 다른 공연들도 일제히 공연이 시간이 늦춰졌다”고 말했다. 이로서 8시 20분에...

  • 요주의 10음반, 남자만 만나면 확 달라지는 불여우

    요주의 10음반, 남자만 만나면 확 달라지는 불여우

    에프엑스, 준수, S.L.K, 텔레플라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남자만 만나면 확 달라지는 불여우, 여우같은 기지배, 또 또 또 시작된 사랑 이번엔 몇 달짜리니? 에프엑스 '여우 같은 내 친구(No More)' 中 에프엑스 'Pink Tape' 에프엑스(f(x))에 대한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장난스럽게 말하면 '아스트랄, 병맛'의 걸그룹, 거창하게 말하면 대안의 걸그룹.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10대들의 언어를 가사로 쓰기 ...

  • 소포모어 걸그룹,그 명과 암은?

    소포모어 걸그룹,그 명과 암은?

    AOA블랙 아이돌그룹 전성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포모어(2년차)를 맞은 걸그룹의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데뷔해 올해로 2년차를 맞은 걸그룹들은 시크릿 포미닛 시스타 애프터스쿨 등의 뒤를 추격하며 선배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그룹 AOA(에이오에이)는 최근 밴드유닛 AOA블랙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인조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이들에게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의 부진)란 없다.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