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배우 유연석에게 음악이 더해졌다. 그가 표현하는 감성이 더 깊어졌다. 유연석은 최근 엠넷 ‘위키드’와 영화 ‘해어화’로 음악과 만났다. ‘응답하라 1994’이후 ‘맨도롱 또?’, ‘상의원’, ‘은밀한 유혹’, ‘그날의 분위기’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으나, ...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몇 주 전 TV를 보다,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에 나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엠넷(Mnet)에서 내놓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한 장면이었다. 최근 한 방송국에서 걸그룹의 한 멤버가 지난 소속사의 관계자를 만나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워했다. 전후 상황을 들어보니, 그 관계자는 자신이 연습생으로 몸담고 있을 당시 ...
[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장르물은 안 된다는 편견에 ‘시그널’은 속절없이 표류했다. 드라마판 ‘살인의 추억’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시그널’이지만 장르물의 한계라는 잣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편성이 보류된 ‘시그널’의 가치를 알아본 것은 tvN이었다. CJ E&M이라는 대기업의 자본과 표현이 조금 더 자유로운 케이블 채널의 장점을 200% 활용...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아이돌의 개인활동이야 흔한 사례가 됐지만, 샤이니만큼 다양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동시에’ 거둔 그룹이 있을까. 그룹 샤이니가 가수, 연기자, 작곡가로 샤이니월드의 확장판을 만들었다. 먼저 막내 태민이 2016 솔로 활약상의 스타트를 끊었다. 태민은 지난 2월 23일 솔로 첫 정규 앨범 ‘프레스 잇(Press I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Pr...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일주일에 한 곡 씩 신곡을 발표하겠다.” 이수만은 자신 있게 말했고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지만, 지금 이수만의 상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SM은 스타 만들기에 능했다. SM기획 시절 현진영을 시작으로 H.O.T., S.E.S 등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아이돌 육성의 선봉에 섰다. 이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를 통해 아이돌 전성기의 포문을 열었고, '한류' 'K팝'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지난 1월 발표된 엑소 백현과 미쓰에이 수지의 듀엣곡 '드림(Dream)'은 발매 직후 무려 300시간 이상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지켜내며 무서운 돌풍을 보여줬다. 재즈와 네오소울에 기반을 둔 이 곡은 두 사람의 음색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됐다. 백현과 수지는 고난도의 테크닉이나 폭발적인 고음을 보여주는 대신,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의 맛을 살려냈다. 그간 아이돌 솔로 활동 기회는 메인 보컬 내지는 메인 래퍼 위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음반 강자 SM이 음원 차트도 장악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프로듀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스테이션(Station) 프로젝트의 발족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정통적 음원 발매 형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싱글 형식 음원을 자유롭고 지속적으로 발표,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디지털 싱글 음반이 처음 발매된 것은 지난 2004년의 일이다. ...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거대한 스크린이 무대로 내려왔고, 이내 스크린 위로 색색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무대 위 정준일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는 '언더워터(UNTERWATER)'의 수록곡 '유스리스(USELESS)'였다.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정준일의 단독 콘서트 '너에게'는 지난 1월 발매된 '언더워터'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였다. 정준일은 앨범 발매 후 프로모션 활동을 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온라인 음악 시장의 매출 규모가 오프라인 음반 시장을 추월했다. 바야흐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대가 시작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세계 음악시장 매출액에서 온라인 판매액이 CD와 레코드 판매액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온라인 시장 내에서도 유료 다운로드 매출은 점점 감소하는 데 반해 월정액 스트리밍의 매출 규모는 매 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 시장 재편은 부정할...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국내의 한 음원사이트를 기준으로, 2016년 1월에는 약 3만 7000곡이, 2월에는 3만 2000곡이 나왔다.(수록곡 전곡기준) 관계자에 따르면 1, 2월은 ‘음원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년도 월평균 신규곡수에 비해 70~75% 수준이다. 매일 새로운 곡들이 쏟아진다. 이 중에서 반, 혹은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는 노래들은 흘려보낼 수밖에 없다. 이는 음악이 LP로 출발해 테이프, CD를 거쳐 ...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가수 이하이의 컴백 앨범 크레딧에서 가장 놀란 이름은 바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다. 종현은 작곡가로서 이하이와 '한숨'을 탄생시켰다. 이들의 만남은 SM과 YG의 콜라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작곡가 종현과 보컬 이하이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궁금증은 '역시'로 바뀌었다. 종현과 이하이가 탄생시킨 '한숨'은 9일 공개 이후 모든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만족시켰다. ...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글, 편집.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SXSW 참가 뮤지션 (왼쪽 위부터, 피해의식, 러브엑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하임, 마마무, 자이언티)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뮤직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한국의 문화영토를 넓힌다. 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주최로 '2016 K팝 해외 쇼케이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자이언티, 마마무, 바버렛츠, 국카스텐, 이루펀트 등 12개 참가팀이 자...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가수 신혜성은 왜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을까. 신혜성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솔로 콘서트 '위클리 딜라잇(Weekly Delight)'의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신혜성은 최근 발표한 자신의 솔로 10주년 앨범 수록곡과 더불어 그동안 발표했던 솔로곡과 커버곡 무대 등 1,200여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콘서트에서 가수가 다른 가수의...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추억이 가진 힘은 실로 대단하다. 혹자는 “추억이 밥 먹여주냐”며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추억에 웃음 짓기도 하고, 추억에 눈물 흘리기도 한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에 모인 사람들도 그랬다. 배우, 가수, 관객 할 것 없이 모두들 추억 속에서 행복했다. 지난 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