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과거 '나는 SOLO'에서 0표를 받았던 14기 광수가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글로벌 특집에서 외국인 여성 3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남 5명과 외국인 여성 5명이 전북 부안의 '사계 민박'에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은 지난 5월에 이어 6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회했다. 세 사람은 당시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국밥 삼형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들은 "그땐 추워서 그랬어", "이렇게 빨리 오게 될지 몰랐다"며 다시 한번 연애에 도전했다.

이어 7기 영식과 14기 광수가 합류했다. 4년 만에 다시 출연한 7기 영식은 "일만 하고 지냈다. 연애를 못 했다. 어머니도 제 결혼을 포기하셨다"고 근황을 전했다.
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남성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뒤에는 외국인 여성 5명이 차례로 입소했다. 여성들은 자신이 고른 꽃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장미는 몽골 출신으로 2001년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뒤 25년째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남자와만 연애를 해봤다"고 말했다. 두 번째 출연자인 작약은 중국 칭다오 출신으로 한국 유학 이후 연애할 기회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여성 튤립은 세네갈과 프랑스 이중국적자였다. 그는 "가족들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라며 "항상 열 살 연상 정도의 남자에게 끌렸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출신인 백합은 한국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국화는 이탈리아와 라트비아 이중국적자로 한국에서 3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등장에 솔로남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7기 영호는 작약을 보고 "외모가 완전히 제 스타일이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그는 작약의 짐을 들어주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 온 밀키트와 식재료를 숙소 주방에 정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22일 '나솔사계'가 방송됐다. / 사진=ENA·SBS Plus
7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름의 어필이자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이었다"며 "외적으로 저보다 뛰어나고 젊은 분들이 있으면 게임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음식과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성 출연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 앞에서 종을 울리는 방식이었다. 장미는 12기 영철을 선택했고, 작약은 7기 영호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작약은 "원래 14기 광수 님을 택하려고 했는데 식재료를 준비해온 정성 때문에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나머지 여성 3명의 선택은 모두 14기 광수에게 향했다. 튤립은 "계속 농담 던지시는데, 자꾸 반응하게 됐다"고 말했고 백합은 "리드해주는 성격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화 역시 "얼굴이 귀엽다. 웃을 때는 귀여운 모습이 있다"며 14기 광수를 선택했다.

앞서 '나는 SOLO' 14기 출연 당시 첫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던 광수는 이번 글로벌 특집에서 3표를 독식하며 상황을 뒤집었다. 그는 다른 남성 출연자들에게 "이게 클래스라는 거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에 의아해했다. 14기 광수는 "(3표를 받은 건) 좋은데 '왜 나를 선택했지?'라고 생각했다. 지금 아이러니한 게 저랑 한 번도 얘기 안 한 세 사람이 저를 선택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