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개그우먼 홍현희가 ADHD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아들의 육아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확신의 ADHD…존스홉킨스 교수님께 상담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전문가와의 상담에서 "제가 산만해서 기질 검사를 했는데 자극 추구가 99%였다. ADHD가 있는지 궁금했다. 또 전문가도 ADHD가 있다고 하니 솔직히 힘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전문가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조언했다. "ADHD가 있는 아이는 특별한 아이이므로 더더욱 틀에 들어가면 안 된다. 규칙 같은 건 있어야 하고,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홍현희는 "세상에서 지루한 걸 못 견디겠다. 지루하면 몸이 아프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준범이가 나를 닮아 자극 추구의 경향이 있다. 요즘에 조금 재미없으면 '지루해'라고 한다.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며 육아 중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전문가는 "만족과 좌절의 균형. 지루하다고 하면 다 갖다 바치고, 그런 건 만족만 주는 거다. 심리학 쪽에서 퍼펙트 마더가 되려고 하는 건데 그게 오히려 안 좋고 굿 이너프 마더, 아이가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사랑과 안정을 주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건강한 좌절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홍현희는 ADHD 테스트를 받은 후 "자꾸 ADHD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이제는 인정해야겠다"고 결심하며, 시청자들에게 솔직한 자기 고백과 함께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공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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