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 9회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의 돌싱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 10인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이 5박 6일의 여정 끝에 대관람차 최종 선택을 진행했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5일 차, 인형X예원, 희종X아름은 마지막 1:1 데이트를 즐겼다. 인형과 예원은 럭셔리한 요트 데이트를 하던 중 "자신의 나이를 공개해 달라"는 지령을 받았다. 인형은 1987년생 38세, 예원은 1998년생 27세라고 밝혔으며 두 사람은 이성적 대화보다는 동지애를 쌓으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데이트가 모두 끝나자 동건은 숙소에서 아름에게 "대화 좀 하자"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아름과의 관계 발전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름은 "미안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였다.

이를 지켜본 도형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름 또한 동건, 명은의 새벽 5시 대화 전말을 알게 됐다. 이에 마음이 상한 아름은 동건에게서 받았던 선물과 편지를 돌려주면서 그와 완전히 관계를 정리했다. 아름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난 너무 벙찌는 게 뭐냐면 나는 쟤(동건)가 아침에 명은이를 부른지도 몰랐고, 아침까지 대화한 걸 몰랐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최종 선택 12시간 전인 거잖아. 12시간 남기고 저런 식으로 행동한다는 게"라며 결국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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