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문자 받은 오창석의 분노…"날 감히 협박 하다니" ('태양을삼킨여자')
오창석이 장신영의 문자를 받고 분노했다.

19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52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에게 분노한 김선재(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두식(전노민 분)은 김선재에게 "자네 어제 왜 이렇게 급히 갔냐"며 "전화기는 왜 꺼 놓고 그리고 어제 하다 만 얘긴 또 뭐냐"고 했다. 이에 김선재는 "죄송하다"며 "경황이 없어서 몰랐다"고 했다. 김선재는 이어 "제가 지금부터 어떤 이야길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믿어주셔야 한다"며 "저로서도 쉽게 꺼낸 이야기가 아니다"고 했다.

김선재는 "사실은 과거에 제가 어떤 여자를"이라며 백설희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순간 백설희에게 문자가 왔다. 백설희는 문자로 "내가 누군지 밝히는 순간 민두식 회장 비자금 장부의 실체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거다"며 "그럼 당신의 이중 장부도 곧 드러나게 될 것이니 장부 한 권이 내 손에 있다는 거 잊지마라"고 했다.
장신영 문자 받은 오창석의 분노…"날 감히 협박 하다니" ('태양을삼킨여자')
놀란 김선재는 백설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다가 "급한 호출이 있어서 잠시 가겠다"고 하며 백설희에게 갔다. 백설희를 본 김선재는 분노하며 "니가 날 감히 협박하냐"고 했다. 백설희는 "당신은 밥 먹듯이 하는 거 난 왜 안 되는 거냐"며 "당신 내 동생 죽일 뻔 했다"고 했다.

김선재는 "안죽었잖냐"며 "그러게 누가 원인 제공 하랬냐"고 했다. 이어 "그러게 장부를 왜 빼돌리냐"며 "니들 그거 절도인데 알고 있냐 회장님은 당신이 가짜 장부로 회장님 농락하고 있는거 아시냐"고 했다. 백설희는 "누가 가짜랬냐"며 "난 김선재라는 인간을 잘 알고 있고 딴 주머니 찾아 여차하면 폭로할 셈으로 진짜 따로 꿍쳐 두고 있잖냐"고 맞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