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전성애, 미자 모녀가 출연해 사남매와 함께 버스를 타고 민통선을 넘는다.
이들은 북한과 3km 정도 떨어진 실향민들의 섬 교동도에서 황해도의 연백시장을 재현한 대룡시장을 방문한다. 옛날식 다방에 찾은 이들은 쌍화차를 먹는 도중 논쟁을 펼친다. 혜은이가 "노른자를 터뜨려 마시는 거다"라고 주장하자 윤다훈은 "달걀찜이냐"며 반박한다. 이어 시장 구경을 하던 도중 한 여인이 윤다훈에게 "오빠 나 모르냐"고 말을 건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자 모녀와 박원숙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박원숙은 과거 미자의 결혼식에 말도 없이 거액의 축의금을 냈다고. 미자는 또 다른 감사의 주인공으로 박나래를 언급한다. 우울증으로 3년간 두문불출하던 시절이 있었다는 미자는 "박나래가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은인"이라고 말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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