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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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사자머리 탈부착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첫 1박 2일 스테이에 앞서 오은영과 고소영, 문세윤이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 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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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은영은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가 직접 어디를 가는데, 그곳에서 우리는 보조다. 주인공은 따로 있다"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가진 분들이 모여서 위로가 머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세윤은 "'1박 2일' 하면 안 씻고 축구하고 그런다. 그런데 고소영은 여배우고, 박사님은 이미지가 워낙 깔끔하고"라며 "트레이드 마크 머리는 잤을 때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고민이다"라며 "항간에 그런 소문이 있더라. 내가 집에 가서 사자 머리를 빼서 걸어놓고 나올 때 끼고 나온다고"라며 웃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침을 맞은 오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은영은 사자 머리가 아닌 깔끔히 묶은 머리에 민낯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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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닉네임 '마흔살 통금' 출연자의 어머니가 현장을 찾아오면서다.

앞서 해당 출연자는 "아직도 어머니의 통금 시간이 있다"며 "10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이곳도 저만 와서 엄마가 불안해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제작진 당부에 바로 어머니에게 상황 보고를 하기도 했다.

어머니의 깜짝 등장 소식에 출연자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오은영은 제작진의 긴급 호출을 받아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쏠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흔살 통금 출연자 어머니를 만난 오은영은 "네가 이걸 맞춰주지 않으면 내가 힘들어. 너 왜 이렇게 하니? 따님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요"라고 일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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