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불가 폭풍래핑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힙합계의 대세, 우원재와 쿠기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이들은 '금쪽이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칭타칭 힙합계의 금쪽이 '힙쪽이'가 됐다는데. 서로의 고민을 들으며 자신의 고민을 반추해보는 상담소 최초 '더블 상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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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원재는 "어림짐작으로 쿠기의 징크스가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항상 공연 시작 전 연락도 안 되고 혼자 분주하다" 증언해 쿠기의 고민에 신빙성을 더한다. 더불어 우원재 역시 '쇼미더머니6' 출연 당시 가졌던 본인의 징크스를 털어놓으며, 쿠기의 고민에 무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에 MC 박나래 또한 "2002년 월드컵 때 내가 보는 경기는 진다"는 생중계 징크스 때문에 혼자 즐기지 못했던 웃픈 사연을 고백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세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중요한 일을 잘 해내고 싶은 간절함이 있을 때 생기는 심리적 압박이 징크스를 만든 것이라고 짚어내며, 이를 '미신적 사고'라 꼬집는다. 또한 쿠기처럼 징크스에 허비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징크스에 매달려 사는 삶"이라 팩폭하고 "힘들어하면서까지 징크스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한다. 이에 쿠기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 의기소침한 쿠기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실제로 불안을 낮추기 위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쿠기의 징크스 극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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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눈빛으로 우원재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충동적으로 확! 결정하는 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우원재는 올해 초 선보일 예정이었던 앨범을 발매 한 달 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데뷔 이후 계좌번호를 자주 사용하게 됐다, (계좌번호를 매번 확인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고 느낀 날 바로 타투를 새겼다"고 충동 모먼트를 고백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우원재가 단호하게 결정하는 듯 보이지만, 실패할까 봐 결정하는 걸 굉장히 어려워한다고 분석한다. 또한 "우원재가 완벽주의를 과도하게 추구할 수밖에 없었던 괴로움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어렵게 입을 연 우원재의 내면의 숨겨진 괴로움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담소 최초 '더블 상담'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고민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과연 어떤 특급 솔루션을 선보였을 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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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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