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극중 캐릭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대사의 힘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그렇다. 남녀주인공과 주변 인물의 입을 통해 표현되는 박지은 작가 특유의 쉬우면서도 직설적인 대사에는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고유한 색깔이 묻어난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받는 대사를 모아보니 ‘현실을 긍정하고 순간을 살 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SBS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왼쪽)과 전지현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17회는 전국시청률 2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매회 출연 배우들이 먹고 입는 모든 것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구가함에 따라 그 흥행 요인을 분석하려는 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내조의 ...
MBC의 김성주, SBS의 배기완, KBS의 조건진(왼쪽부터)이 김연아 중계로 맞붙는다 지상파 방송3사가 수요일 밤 예능이 아닌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여자 싱글 쇼트 중계 방송으로 맞붙는다. 19일 오후 11시대 MBC SBS KBS 지상파 방송3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이에 기존 이 시간대 방송되던 MBC ‘라디오스타’, SBS ‘짝’, 그리고 KB...
MY Name is 박지수.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나와 여동생, 그리고 외가 사촌까지 모두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중 내 이름 지수는 지초 지(芝)에 빼어날 수(秀)를 쓴다. 사람을 잔디나 풀에 비유해 그중 ‘빼어난 사람이 되어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1988년생 , 올해 만 26세가 된다. 용띠다. 용띠 해였던 2012년 첫 영화 ‘마이 라띠마’의 주연을 꿰찼다. 그러나...
영화 ‘마이 라띠마’는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더 잘 알려진 영화다. 그러나 이주 여성의 서글픈 현실을 푸르스름한 화면 속에 담아낸 이 영화는 철저한 박지수의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는 지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기 전 주인공 라띠마 역을 맡은 신인 여우의 정체를 꽁꽁 감추었고, 마침내 뚜껑이 열린 영화 속에 등장한 라띠마는 고스란히 라띠마로 기억됐다. 그래서 무대인사에 오른 박지수가 태국 여성...
KBS2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 현장 이서진, 김지호,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진경, 김광규(왼쪽부터) “각 드라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취하는 전략이 제각각입니다. 올림픽으로 치면 '왕가네 식구들'이 스피드스케이팅처럼 기록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라면, '참 좋은 시절'은 제한된 시간 안에 응축된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평가받는 피겨스케이팅과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문가영 아역배우 출신 문가영이 첫 주연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미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가영은 “초등학교 때 데뷔한 이래 8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미’는 2007년 개봉한 영화 ‘M’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공을 초월해 운명이 뒤바뀐 남녀의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드...
최강창민 “첫사랑은 오래된 향수처럼 진하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향기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케이블TV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극본 서유선 연출 송창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미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강창민은 “작년 가을부터 올 겨울까지 고생한 기억이 많이 남는...
소치의 남자가 되어 돌아온 김성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성주의 활약상을 한 마디로 정의해보자면, 촘촘한 열정 아닐까. 스포츠 경기 중계 특성상 국민적 염원과 응원을 담아내야하는데, 그의 목소리가 가진 특유의 활력이 이를 잘 살려낸다. 그러면서 기록과 점수, 선수의 특성 등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여러차례 강조한다. 무엇보다 그는 세계적 무대가 주는 위압감에 짓눌려있지 않고 노련하게 현장의 느낌을 이끌어낸다. 그의 목소리만 ...
김성주가 소치에서 일시 귀국해 기자들을 만났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성주의 활약상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보자면, ‘지극히 촘촘한 열정’ 아닐까. 스포츠 경기 중계란, 국민적 염원과 응원을 담아내야 하는데 그의 목소리가 가진 특유의 활력이 이를 잘 살려낸다는 평이다. 그러면서 기록과 점수, 선수의 특성 등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여러차례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랜 아나운서 경력의 그는 세계...
친정으로 복귀해 친정의 일등공신이 된 김성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성주의 활약이 좋다. 두 눈으로 보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들어도 경기의 순간순간이 눈 앞에 나타나는 듯, 촘촘한 중계가 그의 강점이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뜨겁게 경쟁 중인 가운데, 그런 김성주의 활약이 친정 MBC를 살렸다. 김성주는 지난 11일 KBS의 강호동과 맞붙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이상화 금메달 획득)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KBS2 ‘태양은 가득히’ 방송 화면 캡처 KBS2 '태양은 가득히' 1회, 2회 2013년 2월 17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전과 7범 아버지 정도준(이대연)을 찾아 방콕으로 떠난 정세로(윤계상)와 대한민국 대표로 방콕 주얼리 페스티벌에 출전한 한영원(한지혜)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문 모를 사고와 우연으로 아버지를 잃고 살인죄를 뒤집어쓴 세로와 연인 공우진(송종호)을 떠나보낸 영원은 5...
김수현, 헨리, 올라프(왼쪽부터) 춥고 추운 2014년 한국의 겨울,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비단 전기장판, 핫팩 뿐이 아니다. 바로 올 해 겨울을 녹여주기 위해 등장한 세 남자들이 있다. 겨울을 녹여버리기 위해 특별히 한국으로 온 세 남자는 각자 다양하고 다른 세상에서 등장해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그 남자들, 지금부터 소개한다. 도민준 #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별에서 온 누군가'를 떠올리면, 영화...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종영을 2회 앞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종영이 예정보다 2주 늦춰졌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일정에 따라 2주간 편성이 지연되면서 마지막 방송일도 자연스럽게 늦춰진 것. 17일 현재 SBS 편성표에 따르면 ‘따뜻한 말 한마디’는 18일 결방, 최종회인 20회가 다음주로 미뤄졌다. 당초 ‘따뜻한 말 한마디R...
KBS2 ‘참 좋은 시절’, Mnet ‘미미’, KBS2 ‘태양은 가득히’ 포스터(위부터 시계방향) 17일(월) KBS2 '태양은 가득히' 첫 방송 오후 10시 17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가 1~2회 연속 방송된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