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은 필모그래피가 많은 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배우에 대한 궁금증은 작품의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들에서 얼마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가에 비례한다. KBS 의 '미친 양언니' 양수경과 MBC 의 이지훈이 보여준 성격과 러브라인, 외형적 스타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수많은 질문은 그가 짧은 연기 경력 안에서 얼마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지 반증한다. 그것이 꼭 스타라는 이름으로 규정될 것은 아니라 해도 이제 대중에게 한 발 더 ...
'생각대로 T' 광고에서 부장 몰래 농땡이를 피우는 신입사원 을 연기한 신인은 1년 반이 지나 '대세'인 MBC 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이지훈을 연기하고 있다. 물론 지금 그 최다니엘을 만나는 가장 큰 이유는 준혁, 세경, 정음과 함께 시트콤 속 러브라인의 한 축을 이루는 이지훈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며 방점은 이지훈에서 연기로 넘어갔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절박함과 자의식은 최다니엘이라는 배우에 대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
“이지훈 이 개자식!” MBC (이하 )의 정음(황정음)은 몇 번이고 외친다. 정음에게 이지훈(최다니엘)은 자신을 '해변 떡실신녀'로 만든 원흉이고, 자신이 서울대가 아닌 서운대 출신이라는 비밀을 쥐고 있는 적이며, 키스에 데이트까지 해놓고도 '아는 여자'라고 소개하는 파렴치한이다. 하지만 사실 지훈이 '개자식'이라 불리는 것은 나쁜 남자여서가 아니라 알 수 없는 남자라서다. 지훈은 정음의 주사를 받아주기 위해 자신도 '떡실신' 사진을 찍혀 망...
진짜 엄청난 폭설이었지? 너는 이렇게 눈이 가득 쌓이면 뭘 하고 지내? 뭐하긴. 출근하고 원고 마감하고 퇴근하고 원고 마감하고 출근을 하지. 간혹 시간나면 숨도 쉬고. 뭐야, 진짜 멋대가리 없다. 나한테 무슨 감수성 있는 대답이라도 원한 거야? 나도 청담동의 용자처럼 지하철 대신 스키라도 탈까? 아하하하, 그 생각까진 못했는데 진짜 그 정돈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야? 명색이 '10관왕'인데. 나는 하계 종목으로만 10관왕이야. 사실 나...
태어난 줄도 몰랐던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 사이 변한 건 아빠의 성별이다.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는 기적도, 눈물의 상봉도 없이 시작된 부자의 1주일, 과연 지현(이나영)은 아들 유빈(김희수)과 애인 준서(김지석) 사이에서 끝까지 비밀을 유지할 수 있을까? 콧수염을 붙인 초보 아빠 이나영의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감독 이광재) 시사회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
우선 연예대상 2관왕, 축하드립니다.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연예대상을 양분하자 긴장감이 떨어진다느니, 그놈의 2강 체제 이젠 질린다느니 하며 불만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꽤 많았어요. 저도 사실 MBC엔 박미선, KBS엔 이경규, 하며 미리 훈수를 둬 보긴 했지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정답은 '유재석'이었지만요. 그런데 단상에 오를 때 기색을 보니 스스로도 연이은 대상 수상이 어째 좀 겸연쩍으셨던 모양입니다. 만약 본인에게...
김혜수의 소속사, 유해진과의 열애 인정. 매니지먼트 회사 애플오브디아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결혼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음”을 밝히는 한편 “최소한의 프라이버시 역시 보호되어야 한다”며 파파라치 사진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보도자료 절친은 차승원, 여친은 김혜수. 이 이상 엣지 있는 남자 있나요? KBS 의...
E!TV 밤 9시 는 우리가 알고 있는 SBS 라디오 와 같으면서도 다르다. 를 TV용으로 편집한 것이 다. 물론 이런 일이 가능한 건 E!TV가 SBS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매체의 경계는 무의미해졌고, 그 과정에서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콘텐츠가 탄생한다. 라디오 방송의 포맷에 HD영상에 어울리는 조명과 버라이어티 쇼를 연상시키는 자막이 등장하는 는 보다는 좀 더 버라이어티 쇼적인 재미가 있다. 애초에 가 이런 시도의 첫 번째 대상이 ...
My name is 강승현. 영어 이름은 Hyoni (효니). 원래 중고등학생 시절에 친구들이 부르던 애칭이었는데 미국 에이전시에서 그냥 미국 이름으로 쓰자고 했다. 처음에는 마흔 살에 '효니'라고 불리는 게 생각만으로도 민망했는데, 이제는 적응했다. 1987년 9월 22일생. 미국에서는 아직도 스물 두 살이다. 그렇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모델들이 많아서 벌써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한국에 시간을 갖고 올 때면 언제나 반드시 3개의 ...
카메라 셔터 소리를 박자삼아 강승현은 춤을 춘다. 플래쉬가 터질 때 마다 달라지는 그녀의 표정과 몸짓은 한줌이 될까 싶은 허리를 웅크린 고양이였다가 꼿꼿하게 어깨를 펼치고 환하게 웃음을 터트리는 봄날의 꽃잎이 된다. 동양인 최초로 포드 슈퍼모델 대회 1위를 차지했다는 경력은 한 줄의 문장으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몸으로 증명되는 사실이다. 그래서 강승현을 관찰하는 시간에는 결코 낭비되는 순간이 없다. 눈을 감았다 뜨면 이미 그녀는 다른 ...
2010년입니다. 어린 시절 막연한 미래를 이야기 할 때면 “2010년쯤엔 말이야…”라고 말했던 그 2010년 입니다. 사람들은 음식 대신 작은 알약 하나만 먹고, 하늘엔 자가용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수학여행은 달 같은 우주로 가고, 집안엔 기본적으로 로봇 친구 하나쯤은 있는 그런 미래. 물론 그 시절 공상과학만화나 소설에 나오던 것들 중 많은 것들이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진짜 현실이 되었지만, 2010년의 풍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사실...
김현중 : 진실 1 : 잘생긴 아이돌이다. 연인이 되고픈 연하남이다. 순정만화에나 나올 것 같은 꽃미남이다. 진실 2 :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가출 청소년이었다. 최고의 4차원 연예인이다. 자신이 했던 대사에 손발이 오글거리는 록 마니아다. 진실 3 : 허허실실, 예측 불가능, 그래서 궁금하다 궁금하다 궁금하다….. 끌렸다. 서태지 : 김현중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김현중이 처음 산 앨범이 서태지와 아이들 2집(LP). ...
손석희의 시크함 그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의 감동 은 그가 MBC 에서 물러났을 때의 아쉬움만큼이나 컸다. 연말 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다 모아놓은 그곳에서도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 위해 손석희가 등장하자 말 그대로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거성 박명수조차 “아는 사람 하나 없어” 난감해 하는 자리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토론 프로그램 진행 중이 아니더라도 손석희라는 인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KBS2 밤 9시 55분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다. 오늘을 기점으로 방영하는 방송 3사의 새 월화드라마들은 2010년을 여는 작품들답게 각각의 개성과 기대 지점이 뚜렷한 편이다. 우선 KBS2의 은 천하대를 목표로 하는 문제아 군단을 연기할 십대 연기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열일곱, 동갑내기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이현우 듀오는 닉쿤과 민호 이후 최고의 투 샷을 기대하게 하고, 에서 강두의 딸로 방점이 찍혔던 고아성은 길풀잎이라는 자립심...
2009년 KBS2 는 방송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랐고, 웃음의 주인공이 되었고, 그들의 상당수는 사라졌다. 그러나 박성호는 마이크 하나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내던 ‘로보캅’으로부터 세상의 절반인 남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무대를 지켰다. 잠깐 다른 방송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도 그는 매주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