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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라디오] 전기뱀장어, 네가 불러주는 노래가 좋아

    이럴 줄 알았습니다. KBS 트리플 토너먼트에서 전기뱀장어가 네미시스, 로맨틱 펀치와 같은 경연조로 편성되었을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들의 탈락을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전기뱀장어의 팬 대부분은 방송이 끝난 후 가장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노래가 다름 아닌 이들의 '송곳니' 임을 예감했습니다. 유혹적인 눈빛, 화려한 연주, 도발적인 몸짓, 한 서린 목소리는 없습니다. 심지어 “니가 잘라주는 돈가스가 좋아”라는 사소하고 수줍은 고백을 말하...

  • 임슬옹│남자의 세계를 다룬 영화들

    얼굴은 잘 생겼다. 키는 훤칠하다. 당연히 수트가 잘 어울리고, 수트를 입은 채 노래하자 많은 사람들이 반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줄 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건 결국 제가 드러내는 것들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 가능하잖아요. 노래도 그렇고 방송에서도 한마디를 해도 제가 제대로 돼 있어야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계속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룹 2AM의 임슬옹은 인터뷰에서 질문...

  • SBS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 “굉장히 진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말해

    SBS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 “굉장히 진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말해

    SBS 새 주말드라마 의 김은숙 작가, “굉장히 진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말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숙 작가는 “이렇게 연륜 있고 경험 있는 배우들을 모시고 순수하고 맑은 이야기를 하면 현실적이지 않다. 놀랄 정도의 키스신과 스킨십이 난무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건, 김하늘 주연의 로맨틱 드라마 은 오는 26일 첫 방송한다. 10 아시아 김은숙 작가는 고소영에게 견디기 힘든 주말을 줬어. 걸그룹 티아...

  • 원더걸스, 3일 미니앨범 발매

    원더걸스, 3일 미니앨범 발매

    원더걸스가 오는 6월 3일 발매되는 미니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현재 미니앨범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대형 인원이 동원되는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더걸스는 컴백 후 7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이 많이 설레 하고 있다”며 “특히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 류승룡 “계속 파다보면 남들도, 나도 몰랐던 맑은 물이 나오지 않을까”

    류승룡 “계속 파다보면 남들도, 나도 몰랐던 맑은 물이 나오지 않을까”

    류승룡을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영화 을 끝낸 그를 둘러싼 관심은 MBC 의 최 관장이 끌어온 것이었다. 완성도나 시청률, 그 어느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드라마의 구원투수는 애초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최 관장이었다. 전형적으로 소비되기 쉬었던 캐릭터를 전혀 반대의 지점에서 돋보이게 했던 류승룡의 내공은 그 이후, 기다렸다는 듯 폭발하기 시작했다. , , 처럼 선과 악, 주연과 조연이라는 기계적인 이분법을 떠나서 날카롭...

  • 2012년 5월 23일, 오늘의 스위스 에어컨 <루시드폴의 리모콘>

    오늘의 스위스 에어컨 MBC 뮤직 밤 11시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곧 열대야도 올 것 같은 요즘. 이럴 때는 밤마다 한 순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맥주나 수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시원한 것이라면 이 남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듣는 순간 허무하지만 너무 썰렁해서 순간적으로 웃게 되는 스위스 개그의 창시자 루시드폴이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연하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조금만 방심하면 스위스 개그로...

  • TLC 레프트 아이도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까

    TLC 레프트 아이도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까

    사망 10주년을 맞은 TLC의 레프트 아이를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What About Your Friend', 'Waterfall' 등의 노래로 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여성 그룹 TLC의 멤버 티 보즈와 칠리는 최근 레프트 아이의 사망 10주기와 그룹 데뷔 20주년을 기해 북미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5개 대도시 공연 스케줄이 잡힌 이번 공연은 올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으로, 공연 중 레프트 아이의 이미지를 비디오 프로젝션으...

  • 남성연대, 백지영의 신곡 'Good Boy'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

    남성연대, 백지영의 신곡 'Good Boy'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

    남성연대, 백지영의 신곡 'Good Boy'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 남성연대 측은 'Good Boy'에 대해 “연인관계에 있는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표현이 주인과 개의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대', '주인을 물어' 등의 가사로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10 아시아 웃자고 쓴 가사에 죽자고 덤비는 남자들을 보면 ↓ 가수 이효리, 오는 2...

  • 오연서│계속 들어도 언제나 좋은 음악들

    “제가 순간 집중력은 엄청 좋은데 끈기가 좀 없어요. 어릴 때 선생님들도 많이 말씀하셨거든요. 집중력이 오래가질 못한다고. 하하하” 쾌활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오연서가 최근 순간 집중력을 쏟는 곳은 KBS 의 방말숙이란 캐릭터다. ‘시월드’라 불리는 곳의 최전방에 선 말숙은 사사건건 새로 생긴 시언니 차윤희(김남주)의 군기를 잡고 말끝마다 시비를 건다. “시어른들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rdq...

  • "My Husband Got a Family" star Yoo Jun-sang debuts as writer

    Yoo Jun-sang`s first essay book [Yolimwon Publishing Group] Actor Yoo Jun-sang is making his debut as a writer with the release of his essay book. Last Friday, the “My Husband Got a Family” star rolled out an essay book titled “Th...

  •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3탄' 가상 큐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3탄' 가상 큐시트

    지난 18일 밤은 문자 그대로 불타는 금요일밤이었다. KBS 이 마련한 '청춘나이트 2탄' 때문이었다. 성진우의 '다 포기하지마'로 시작해 소찬휘의 'Tears'를 지나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로 마무리된 라인업은 여느 록페스티벌 못지않게 '핫'했다. 90년대를 거쳐 온 이들이라면 TV 앞에서 신나게 들썩였을 그 날이 몇 밤이나 지났는데도,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있다. 자꾸만 90년대 히트곡들을 찾아 MP3에 저장하고, 자꾸만 당시 자료들을 검...

  • 2012년 5월 22일, 오늘의 '환상의 짝꿍' <올리브쇼>

    오늘의 ‘환상의 짝꿍’ 올`리브 낮 12시 토니와 김재덕의 동거. 두 사람이 군대 선후배 사이긴 하지만 희대의 라이벌이었던 H.O.T.와 젝스키스 멤버가 한 집에 산다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그림이다. 그러나 “김재덕이 밥을 좀 잘해줘서 내가 같이 살자고 제안을 했다”, “요즘 집에 가면 재덕이가 밝게 반겨준다. 정말 행복하다”는 토니의 말에서는 신혼부부 못지 않은 단란함마...

  • 일본인에게 맥주란?

    일본인에게 맥주란?

    아오이 유와 이치로가 마주 앉았다. 장소는 야키니쿠 집. 테이블 위에는 고기가 익고 있고 그 옆에 맥주 두 잔이 놓였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먹는 것이 먼저인가, 마시는 것이 먼저인가.” 이치로는 고민한다. 맥주가 미지근해 지기 전에 들이키는 것이 옳을지, 고기 한 점을 입에 넣은 뒤 입가심으로 삼는 것이 좋을지. 기린 맥주의 2012년 새 CM은 식탁 위의 사소한 고민으로 신제품을 광고한다. 일본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가 제일 먼저 외...

  • 효연 씨, 새로운 도약이 될 우승 축하드려요

    효연 씨, 새로운 도약이 될 우승 축하드려요

    스타들의 댄스 서바이벌 MBC 의 막이 올랐습니다. 도전자 명단이 발표 되고나면 흔히들 심심파적 우승자부터 점쳐보게 되는데요. 저는 여러모로 저울질 해본 결과 최적의 여건을 갖춘 배우 최여진 씨와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 씨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리라 예상했고 '프롤로그' 때만 해도, 아니 지난 주 최여진-박진우 팀이 첫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해도 그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 주엔 승부욕이 남다를 신수지 씨가 라이벌 최여진 씨를 뛰...

  • 류진 “이제는 좀 다른 캐릭터로 찾아주시지 않을까”

    류진 “이제는 좀 다른 캐릭터로 찾아주시지 않을까”

    이를테면 '무사고 녹색면허' 같은 배우다.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연기에 뛰어든 훤칠한 대학생에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까지, 류진은 세월의 흔적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얼굴만큼이나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길을 걸어왔다. 사실 그가 한 시대를 풍미한 청춘스타나 어느 분기의 CF를 싹쓸이하는 톱스타였던 적은 없다. 다만 KBS , KBS 에서 한 여자에게 보답 받지 못할 순정을 바치고 KBS 와 KBS 에서 참 훤칠한 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