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이 진화하고 있다. 팬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팬들의 집합이다. 스타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팬덤의 활동 영역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 팬덤은 스타에게 팬레터를 보내거나 공연장을 찾아가는 단순한 응원 활동을 넘어서 스타가 가진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스타보다 먼저 앞장서서 기부를 통해 선행을 펼치고, 직접 문화 행사를 만들기도 한다. 사생팬 등 얼룩진 팬문화를 ...
'JYJ 멤버십 위크'는 JYJ 팬들에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다. 2012년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1회 멤버십 위크에는 무려 22,000명의 팬이 몰렸다. 이 중 7,024명은 일본 팬으로, 이는 단일 행사 사상 최다 외국인 입국 기록이었다. JYJ의 어마어마한 팬덤을 보여준 숫자였다. 3회째를 맞는 멤버십 위크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일)까지 나흘 동안 삼성역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다. JYJ의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 ...
여름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8월, 반가운 가수들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컴백을 알린 팀들은 저마다 이전과 변화된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이들과 더불어 대형 신인들도 데뷔를 예고해 날씨만큼 뜨거운 가요계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싸이(위), JYJ # 싸이 JYJ, 귀환을 알리다 가수 싸이는 8월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8월 중순 내로 신곡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6월 선공개곡 격인...
지기독 ‘제일 잘한 일’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에이핑크의 막내 오하영의 반란이 시작됐다. 오하영은 30일 정오 힙합듀오 지기독이 발표한 ‘제일 잘한 일’으로 생애 첫 피처링에 나섰다. ‘제일 잘한 일’은 지기독이 8월에 선보일 세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이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주며 일렉 기타와 힙합 비트를 강조한 드럼이 시원함을 선사하...
AOA 걸그룹 AOA가 ‘단발머리’로 성장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 AOA는 지난 27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단발머리’ 활동을 마무리했다. AOA는 6주간의 활동 동안 꾸준히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돌’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6월 4주차 멜론 주간차트에서 9위에 올랐던 ‘단발머리’는 한 달이 지...
현아의 ‘빨개요’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8일 정오 현아는 3집 미니 앨범 ‘어 토크(A TALK)’를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타이틀곡 ‘빨개요’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앞서 현아의 신곡 제목이 ‘빨개요’라는 것이 알려진 순간부터 화제의 중심이었다.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우며 ‘패왕색’이란 별명까지 얻게된 현아가 대놓고 빨간색을 들고 ...
신인그룹 제스트가 힘찬 데뷔를 알렸다. 제스트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국국제예술원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제스트는 데뷔 전임에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쇼케이스에 참여해 심상치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맞춰 제스트는 쇼케이스 직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다. 앞서 제스트는 지난 6월 26일 중국에서 먼저 데뷔해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카라, 레드벨벳, 딜라잇(위부터) 걸그룹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출격을 앞둔 새로운 걸그룹들이 눈길을 모은다. 올 여름 씨스타, 시크릿,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베스티 등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을 비롯해 멤버를 정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카라와 딜라잇 등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걸그룹 대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고 4인 체제로 변신한 걸그룹...
'나우 페스티벌'은 레이디 가가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AIA 생명이 투자를 하고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과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 YG가 함께 주관하는 '나우 페스티벌'은 8월 15~16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싸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이하이, 위너 등 YG패밀 리부터 갤럭시 익스프레스, 로큰롤라디오, 글렌체크 크레용팝 등 다양한 뮤지션...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티브레이크'는 내달 9~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메탈리카, 뮤즈, 이기 앤 더 스투지스, 림프 비즈킷 등 세계 최고의 록밴드들을 대거 섭외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라인업이 조금 빈약한 인상을 주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다. 록의 전설 오지 오스본을 시작으로 마룬 파이브, 데프톤스, 리치 샘보라, 후바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슈퍼소닉'은 일본의 최대 록페스티벌 '서머소닉'과 아티스트를 연계하는 페스티벌로 뉴 오더, 스매싱 펌킨스, 고티에, 티어스 포 피어스, 백신스, 포스트 더 피플 등 거물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록의 전설 퀸의 첫 내한공연이 '슈퍼소닉'을 통해 이루어진다. 본래 이틀간 치러졌던 '슈퍼소닉'은 올해에는 8월 14일 단 하루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짧고 굵게 열린다. 퀸의 역사적인 첫 내한 올해 '슈퍼소...
장마가 걷히고 8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록페스티벌 시즌이 시작된다.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름 록페스티벌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 1년 중 최고의 이벤트로 꼽힌다. 내달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을 시작으로 9~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이하 시티브레이크), 1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슈퍼소닉'이 쟁쟁한 라인업을 모두 확정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우리 생활에서 다양한 신조어가 생산되며 사용되고 있다. 그 신조어 중 '쎈캐'라는 말이 있다. 강렬한 쌍시옷과 키읔의 조화로 어감부터 심상치 않은 이 단어는 '센 캐릭터'의 줄임말이다. 그렇다. 말 그대로 강하고 센 성격이나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 여름 쎈캐로 일컬어지는 아이돌이 대거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숨기지 않는 솔직 당당한 모습과 함께 강한 카리스마로 대중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우리 생활에서 다양한 신조어가 생산되며 사용되고 있다. 그 신조어 중 '쎈캐'라는 말이 있다. 강렬한 쌍시옷과 키읔의 조화로 어감부터 심상치 않은 이 단어는 '센 캐릭터'의 줄임말이다. 그렇다. 말 그대로 강하고 센 성격이나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뜻을 가진 쎈캐를 떠올린다면 왠지 모르게 다가가기 힘들고 뭔가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쎈캐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한 이유도 그런 것이다. 하지만 ...
1층 무대에서 노래를 하던 세인트 빈센트가 갑자기 2층 난간을 향해 손을 뻗었다. 스태프 위에 올라서더니 마치 잔 다르크처럼 씩씩하게 벽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2층 발코니 바깥쪽에 한 손으로 매달린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기타를 연신 두들겨댔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2층 관객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세인트 빈센트 때문에 놀랐고, 1층 관객들은 입을 헤벌쭉 벌리고 그 모습을 올려다 볼 수밖에 없었다. 세인트 빈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