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감독 유재선)에서 수진 역을 맡은 배우 정유미가 미묘한 감정 표현부터 격렬한 에너지 발산까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한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수가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정유미가 연기한 ‘수진&...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성준 역을 맡은 배우 김준한이 연기한 비틀린 자격지심을 가진 빌런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매번 전작의 이미지를 잊게 만드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준한은 '보호자'를 통해 입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조직...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2일 전인 7일 오전 7시 기준 관객 수 8만1341명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현재 상영 중인 '밀수' , '비공식작전', '더 문' 등 올 여름 텐트폴 영화들의 예매율을 넘어서고 예매율 정상에 오르게 된 것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선한 스...
영화 '오펜하이머'가 빅4의 대격돌을 앞둔 여름 극장가 복병이 될 전망이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9일 앞둔 오늘(6일) 사전 예매 12만 5천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을 9일 앞둔 6일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밀수', '더 문', '비공식 작전', '...
영화 '밀수'가 여름 빅4 3파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비공식작전'은 준수한 성적으로 추격하고 있고, '더 문'은 울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밀수'(감독 류승완)는 93만7633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53만5579명을 돌파했다. '밀수'는 개봉 1주차에 이어 '...
*'밀수'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얼키고 설키지만, 그 중 관심을 끄는 것은 조춘자(김혜수)와 권상사(조인성)의 관계다. 전국구 밀수왕인 권상사는 밀수판에서 거대하고 무서운 권력이다. 권상사는 등장만으로 춘자를 벌벌 떨게 하고, 손가락만한 작은 커터칼 하나로 순식간에 그 잔혹함을 드러낸다. 춘자는 살기 위해 권상사와 손을 잡고 밀수판에 합류한다. 권상사...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인터뷰 장소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배우 이병헌(53)은 이내 선글라스를 벗으며 "영화배우니까요"라며 건강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
배우 정우성은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 배우 유해진은 데뷔 첫 로맨스 도전이다. 이들의 '처음'을 담은 영화 '보호자'와 '달짝지근해: 7510'는 8월 15일 동시 개봉하며 격돌한다. 정우성은 '보호자'(감독 정우성)를 통해 데뷔 30년 만에 장편 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이와 동시에 주연 롤도 직접 맡아 연기에 나선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
낮게 깐 중저음의 목소리. 단정하면서도 거친면을 동시에 가진 배우 이병헌. 작품마다 명장면과 명대사를 쏟아내는 그는 한국 영화계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인장을 새겼다. 그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인 까닭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그의 연기 얼굴에 있다.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그는 끝없이 시대에 맞춰 변화,...
배우 이병헌(53)과 이민정(41) 부부가 둘째 임신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가운데, 이병헌 주연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에 성공하며 겹경사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민정 소속사는 4일 "이민정이 둘째를 임신했다"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원하던 일이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결혼한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결혼 2년 만인 2015년 첫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깜짝 역주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는 1만4680명의 관객이 관람, 무려 13계단 상승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깜짝 역주행 현상이 벌어진 것. '슬램덩크'는 이날 기준 472만577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
원치 않았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에 순식간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붉게 상기된 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나마 실내로 들어가 에어컨을 튼다면, ‘살 만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영화들이 돌아왔다. 반가운 점이라면, 그동안 극장가를 꽉 붙들고 있던 외화에 이어 한국 영화들이 등장했다는 사실.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 영화가 베일을 벗고 본격적으...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극 J형 ‘치호’의 버라이어티해진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아침 6시 기상, 9시 출근, 12시 점심, 22시 ...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이어 ‘잠’(감독 유재선)이 제48회 토론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K-무비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대중성과 작...
배우 이병헌(53)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유작이 된 배우 故 나철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서 고인이 된 배우 나철을 떠올렸다. 그는 "나철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깜짝 놀랐다"며 "촬영장에서 2일~3일 정도 봽고 못 봰 거 같은데 나중에 기사를 보고 '분명히 어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