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과 관련된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추리 스릴러 작가인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있다면, 영국에는 애거사 크리스티가 있다. 1921년 출생해 소설 '열차 안의 낯선 자들', '태양은 가득히', '캐롤' 등으로 1950-80년대까지 영화화된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보다 훨씬 이전에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이름의 위대한 소설가가 있었다. 1890년 영국에서...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이 나흘째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위로 반등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16만5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9만1352명을 기록했다. 앞서 '잠'은 2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지켜오던 '오펜하이머...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영화감독이 자신만의 고유한 연출 기법을 여러 작품에 걸쳐 적용하고 그걸 관객들이 알아차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연출 기법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선명히 드러나야 하고 그게 그만의 고유한 기법이 돼야 한다. 작품만 보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조차 '앗 ...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너와 ...
9월이 찾아왔건만, 나무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이 보일 기색조차 없다.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참이다. 극장가는 여름의 더위를 쫓을 신선하고 오싹한 영화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주말, 극장을 방문해 늦여름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 늦더위 날릴 스릴러, 공포 영화 어때? 영화 '잠'(감독 유재선) 9월 6일 개봉 매일밤, 우리는 잠을 자는 평온한 일상을 누린다. 하지만 일상이 깨지고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찾아온다면...
소위 '덕질'이라는 용어는 무언가를 수집하거나 어떤 분야를 파고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애정을 쏟으며 몰두하는, 대가 없는 마음이다. 무대 위의 스타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덤 문화(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는 덕질과 큰 연관이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든 덕질. '덕질'과 관련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담긴 뮤직 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는 가운데, 영화의 삽입곡인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첫 공개됐다. ...
존 카니 감독의 신작 '플로라 앤 썬'이 오는 9월 22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플로라 앤 썬'은 시종일관 불협화음을 이루는 싱글맘 플로라와 아들 맥스가 음악을 통해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영화. 우연히 낡은 어쿠스틱 기타를 갖게 되고 점차 음악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젊은 싱글맘 ‘플로라’와 반항심 가득한 10대 아들 ‘맥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
진퇴양난이다. 치악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의 상영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이 8일 오전 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12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범석)는 이날 오전 원주시와 시민단체 등이 영화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원주시와 시민단체 측은 치악산의 "이미지 훼손 ...
치악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의 상영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이 8일 오전 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12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범석)는 8일 오전 원주시와 시민단체 등이 영화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원주시와 시민단체 측은 치악산의 "이미지 훼손 가능성"...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이하 '차박')이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폐막작으로 확정됐다. '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 그룹 god 출신 래퍼의 배우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
영화 '어파이어'로 첫 내한한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에게 이창동 감독은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파이어'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야 할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번져오는 산불을 감지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는 예술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은 영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은 7일 출국을 앞두고, 이창동 감독과 지난 5일의 만남을 회상하며 한국에서의 경험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이었...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강하늘과 정소민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캐릭터 포스터는 '30일'의 의미를 재치있게 표현한 디자인과 '정열'과 '나라'의 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에 배우 안성기, 감독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이창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9월에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 감독 정지영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정지영 감독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호 위원장, 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다.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는 가운데, 영화의 삽입곡인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