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김지민, 배윤정이 각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황보라, 김지민, 배윤정이 각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황보라, 김지민, 류이서, 배윤정 등은 임신에 성공한 기쁨부터 반복되는 시술의 어려움과 유산의 아픔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들의 고백은 비슷한 경험을 겪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응원을 끌어내고 있다.
배우 황보라가 둘째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 사진=황보라 유튜브 캡처
배우 황보라가 둘째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 사진=황보라 유튜브 캡처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황보라의 둘째 임신 준비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황보라는 난소 기능 저하로 난자 채취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과배란 유도 주사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은 뒤 얼굴이 붓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호소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피검사 수치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지 피로감이 굉장히 심하다"고 털어놨다.

난자 채취에 거듭 실패하면서 시술 중단까지 고민했다. 황보라는 "그만두는 게 맞나 싶다가도 그동안의 시간이 아쉬워 쉽게 포기할 수 없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재도전 끝에 난자 채취에 성공한 그는 "기적은 있기에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소식을 전한 연예인도 있다. 코미디언 김지민은 지난 7월 시술 끝에 첫아이를 임신했다. 지난해 7월 김준호와 결혼한 그는 내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SNS에 "하루하루 태동으로 너무 귀여운 두룹아"라는 글을 올리며 태명 '두룹'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전진서의 아내 류이서가 임신 준비 과정을 밝혔다. / 사진=류이서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전진서의 아내 류이서가 임신 준비 과정을 밝혔다. / 사진=류이서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반면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내 류이서는 최근 유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를 통해 배아 이식 후 임신에 성공했으나 7주 차에 유산했다고 밝혔다. 류이서는 "잠깐이라도 찾아와 준 아기한테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영상에는 비슷한 경험을 한 누리꾼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류이서는 "응원의 말씀, 기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 우리도 여러분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 우리 모두 파이팅"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윤정이 시험관 임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 사진=웹예능 '돈키타카' 캡처
배윤정이 시험관 임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 사진=웹예능 '돈키타카' 캡처
안무가 배윤정 역시 둘째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으나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카카오뱅크'에 출연해 올해 초 약 3개월간 시술받았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후회하지 말자,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지만, 유산 이후 둘째 계획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막상 힘든 상황을 마주하니까 딱 놓게 됐다"고 말했다. 육아와 경제적 부담 등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시험관 시술과 임신, 유산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각자의 상황과 선택은 다르지만,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임신 준비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고, 비슷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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