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와 오정세가 2027년 방송 예정인 MBC '라인의 법칙' 출연을 확정했다 .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장기용와 오정세가 2027년 방송 예정인 MBC '라인의 법칙' 출연을 확정했다 .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장기용이 9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다. '이리와 안아줘' 이후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으로, 오정세와 함께 사내 권력 다툼을 그린다.

19일 새 금토 드라마 '라인의 법칙' 측은 장기용과 오정세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라인의 법칙'은 연줄도 배경도 없는 은행원 탁도일이 뛰어난 정치 감각으로 조직 내 권력 구도를 뒤흔드는 오피스 정치극이다.

장기용은 사내 정치의 달인 탁도일 역을 맡는다. 지방대 출신으로 든든한 배경 하나 없지만,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정치적 수완으로 은행 내 권력 다툼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기존의 파벌과 조직 질서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지를 넓혀간다.

장기용이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18년 '이리와 안아줘' 이후 약 9년 만이다. 그동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키스는 괜히 해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번에는 로맨스에서 벗어나 사내 정치에 능숙한 은행원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정세는 나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천경호로 분한다. 고졸 출신으로 부행장 자리까지 오른 천경호는 유력한 차기 은행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은행 내 권력의 중심에 선 그는 탁도일과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친다.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악귀'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권력의 정점에 가까워진 인물을 연기하며 장기용과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연출은 '검은 태양', '연인' 등을 선보인 김성용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부부의 세계' 등에 참여한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합류한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과 제작진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라인의 법칙'은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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