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 8회는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그동안 2%대 시청률을 이어오던 작품은 8회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간 연인으로 지낸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서로 다른 사람과 한 달 동안 만나보기로 결정했다.
이미도의 치료와 재활을 도우며 곁을 지키던 남궁호는 회사 업무로 갯벌을 찾았다가 밀물에 고립돼 실종됐다.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향한 이미도는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조아람 분)와 동행하게 됐다.
특히 남궁호가 회사에서 징계를 받고 부서를 옮겼다는 사실을 자신보다 박수아가 먼저 알고 있었다는 점이 갈등의 계기가 됐다. 이미도는 남궁호가 그동안 중요한 일을 혼자 감당하며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갯벌에서 그동안 쌓인 감정을 쏟아냈다. 이미도는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오라는 남궁호의 제안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남궁호 역시 이미도가 다른 남자에게 흔들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결국 이미도는 "그 남자에게 한 달 만나보자고 할 거야. 너도 그 여자애 만나"라며 각자 새로운 사람과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남궁호 역시 박수아를 찾아갔다. 오랫동안 익숙한 것만 선택하며 살아왔던 그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인정했다. 이어 "나 너 궁금해해도 되냐? 나랑 한 달만 만나볼래?"라고 물었다.
10년간 연애를 이어온 남궁호와 이미도가 각각 다른 사람에게 만남을 제안하면서 네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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