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남길과 함께 스페인 바스크 한글학교에 노트북과 프로젝터, 스크린 등 교육 기자재와 한글 학습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글날의 전신인 '가갸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조선어연구회는 1926년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해 '가갸날'을 정했으며, 1928년부터 '한글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번 기증은 서 교수가 추진해 온 '한글 세계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외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주말학교를 비롯해 한국어 학습을 위해 자체적으로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 후원자로 참여한 김남길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를 수소문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혜교 역시 서 교수와 함께 15년간 해외에 한국의 역사와 한글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전 세계 40곳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역사 안내서 1만 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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