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 이가람/극본 유수지)5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 사이를 흔드는 친모 최화영(최희진 분)의 존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호에게 최화영은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성인이 되자 사채 빚까지 지게 한 아픈 손가락이었으나 병든 몸으로 나타난 최화영을 외면하지 못하고 신장 이무식 수술까지 진행했다.
남궁호는 당시 이미도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고 이미도는 남궁호 몰래 최화영에게 지속해서 생활비를 보내왔다.
이를 눈치채고 찾아온 남궁호에게 최화영은 사람들 앞에서 물을 뿌리며 맞섰고, 두 사람은 멱살을 잡고 격렬하게 대치했다.
남궁호는 이미도를 찾아가 최화영에게 돈을 건넨 이유를 추궁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미도가 성인영화를 찍으며 번 돈으로 최화영의 협박을 감당해 왔다고 본 남궁호는 대신 돈을 정산하겠다고 고집했다.
이어 남궁호는 최화영의 차명계좌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고 오피스텔 보증금을 가압류하는 등 강수로 대치했다. 최화영이 천륜을 들먹이며 비웃자 남궁호는 "유일한 법적 보호자 권한으로 정신병원 입원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이미도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미도와 차태승(이주안 분)의 관계 역시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미도를 향한 생각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차태승은 직접 이미도를 찾아와 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
차태승은 이미도가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에 영화를 그만두고 싶어 하면서도 남궁호에 대한 미안함으로 버티고 있다는 속내를 간파했다. 차태승은 "도망치게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이미도에게 입을 맞추었고 이미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거센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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