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하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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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인플루언서 혜택으로 외제차를 구입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몰래 이번엔 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남편 차 벤틀리를 얼마 전에 팔았다. 이번에는 제 차를 사려고 한다. 제 차는 남편에게 주고 출퇴근용 작은 차를 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을 5000만원 이하로 잡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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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원미가 이용 중인 차량은 3억원대 벤츠 마이바흐 SUV다. 앞서 그는 추신수가 22만 달러(한화 약 3억250만원)에 구입했던 벤틀리 차량을 중고로 처분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는 직접 외제차 매장을 찾아가 차량을 확인했고, 그가 원한 모델의 가격은 4900만원으로 예산에 맞아떨어졌다.

하원미는 "예쁜 여자들이 탈 것 같다"며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 기념으로 받은 실버 버튼을 직원에게 보여주며 "인플루언서 할인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직원은 "구독자 10만명 이상이면 할인 가능하다"고 답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 추신수는 "차 팔고 차 사는 건 뭐냐"고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곧 현장을 찾아 결제를 마무리하며 든든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해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통산 1900억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2020년 레인저스와 계약을 마친 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는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알렸다. 현재는 구단주 특별보좌역이자 육성총괄로 활동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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