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정진이 10세 연하 콘텐츠 제작자 박해리와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정진은 박해리 앞에서 평소와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박해리의 칭찬에 환하게 웃은 그는 제작진에게 "상대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것 같다. 궁금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이상형이 키 크고 글래머러스하면서 골프까지 잘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지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다른 매력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정진은 "키도 170cm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화 중 이정진은 이상형에 대해 "자기 일을 하고, 직접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좋다. 세상을 살아본 사람이 매력적이다. 키는 작은 스타일보다는 큰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정진이가 임자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진은 "앞으로 일을 계속하고 싶은지, 아니면 어느 순간 그만두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박해리는 "계속 일하고 싶다. 엄마도 저를 낳고도 일을 하셨다. 돈을 벌 수 있을 때까지는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진은 "부부 사이에 여성이 일을 더 잘하면 내가 집안일을 하겠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결혼관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정진은 "내일은 뭐 하시나"라며 박해리에게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궁금증이 있다. 실제 성격이 어떨지, 한 번 본 걸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각자 살아온 시간이 있는데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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