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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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이 춘길(45)을 위해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2회에서는 천록담과 그의 동료 춘길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천록담은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간다”며 제주공항으로 직접 마중을 나간다. 그 정체는 바로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에 함께 이름을 올린 트로트 가수 춘길. 춘길은 “2년 만의 제주도”라며 기대를 표하고, 천록담 역시 그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엄선한 장소들을 공개한다.
'45세 미혼' 춘길, 희귀병 진단 받았다…"죽기 직전까지 가" ('과몰입클럽')
R&B 가수 이정에서 천록담으로, 발라드 가수 모세에서 춘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 이에 더해 천록담은 신장암 투병으로 수술까지 했고, 1980년생 미혼인 춘길 역시 교통사고 이후 정밀 검사를 받던 중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은 아픔이 있다. 이처럼 큰 시련을 이겨낸 두 사람은 바다와 오름을 오가며 제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눈다.

먼저 춘길은 “경연 때 너를 보고, 아무런 사연을 모르는 데도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자신이 느낀 느낌을 천록담도 가지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천록담 역시 신장암 수술 이후 힘들었던 심경과, 이를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지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이야기한다. 천록담과 춘길이 제주에서 나눈 진솔한 대화와 교훈은 무엇일지, 천록담과 춘길의 특별한 우정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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