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2025 한일가왕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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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순위탐색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위탐색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 에녹과 일본 타쿠야가 맞붙게 됐다. 박서진은 타쿠야가 31살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난 20대인 줄 알았다"고 했다.

에녹은 무대 전 "전 뮤지컬 19년에 트롯 3년을 했다"며 "22년 차의 구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타쿠야는 "자기소개할 때 일본팀 '스마일 보이'라고 했는데 제대로 이겨서 웃는 얼굴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사진 = MBN '2025 한일가왕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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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타쿠야가 먼저 꾸미게 됐다. 타쿠야는 "22명의 참가자를 대표하는 TOP7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그 점을 항상 생각하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걸 쏟아낼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쿠야는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를 선곡했다. 이곡은 일본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의 대표곡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J-POP 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타쿠야 무대 후 에녹의 무대가 시작됐다. 에녹은 "잠이 안온다"고 하며 '한일가왕전'을 앞두고 부담감이 컸음을 고백했다. 에녹은 "전 차차리 무대를 빨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일본팀 멤버들에게 "멀리 오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많이 응원하지만 절대 쉽게 질 생각 없다"고 했다. 에녹은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을 선곡했다. 결과는 에녹의 승리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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