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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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15살 딸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했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 정호영 전 회장과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으며, 정 전 회장의 재산은 약 2조 원대로 알려졌다.

이날 이영애는 15살 쌍둥이 남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 딸이 너무 다르다. 아들은 아빠 쪽인데, 딸은 내 쪽이라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오디션 보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딸은 선화예술중학교에서 성악 전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아이돌 꿈꾸는 딸을 말리지 않는다는 이영애는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라고 할까봐 그냥 둔다"고 털어놨다. BTS 팬 아미로 유명한 그는 딸과 투바투, 보넥도 콘서트도 다닌다고.

이영애는 "딸이 (연예인 활동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보면 좋은 면만 보고 이면을 못 보니까. 얼마나 고생해서 왔는지 모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우려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이후 처음 파도타기를 하게 된 이영애는 "아이들 있어서"라고 운을 떼며 "아이들이 '나도 한번 술을 한 번 먹어볼까' 생각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아이들을 너무 아기로 대하지 마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도 된다"면서 "출발합시다"라고 파도타기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웃음짓게 했다.

20살 연상 남편한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이영애의 말에 신동엽은 카메라 너머 이영애 남편을 향해 "형님 보고 계시죠? 옛날부터 얼마나 형님하고 친해지고 싶었는지 잘 모르실 거다. 저는 형수보다도 형이랑 훨씬 더 친해지고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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