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민우의 어머니가 한국으로 온 예비 며느리를 향한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예비 신부, 딸과 함께 합가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곧 태어날 딸을 위해 한국살이를 결심한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의 입국을 앞두고 부모님에 "다음 날부터 합가하겠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어 이민우는 "숟가락 하나 더 놓는다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이민우 어머니는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며느리도 남의 집 귀한 자식이다. 지금 얘기하면 어떻게 하냐"며 정리되지 않은 집 상태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어머니가 며느리와 손녀 맞이를 준비하는 동안 이민우는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입국장을 찾았다. 예비 신부와 딸을 만난 이민우는 따뜻하게 포옹했고, 본가로 향했다.

이민우와 예비신부 딸은 부모님을 만났고, 아버지는 손녀를 위한 인형, 어머니는 진수성찬 밥상을 준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 이민우는 '살림남'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비신부는 "임신 21주, 6개월째다. 출산 예정일은 12월 4일"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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