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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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에게 "밥 먹을 때 하도 쩝쩝대는 소리를 많이 낸다. 고쳤으면 좋겠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ASMR이지만... 취침 전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들은 소리를 내지 않고 음식을 먹는 내기를 진행했다.

김지민은 "밥 먹을 때 하도 쩝쩝대는 소리를 많이 내니까 내가 늘 뭐라고 많이 했다. 고쳤으면 좋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또 생각해 보니까 이 쩝쩝대는 소리가 ASMR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냐. 그래서 한번 (콘텐츠를) 준비해 봤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유튜브 '준호 지민' 캡처
사진=유튜브 '준호 지민' 캡처
김준호는 "그러면 내가 쩝쩝대는 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아니 반대로 하려고. 봉지를 뜯거나 이럴 때 소리를 덜 내야 하는 게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더 크게 소리 낸 사람한테는 벌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준호는 "이건 가스라이팅인데? 이런 콘텐츠를 통해서 내 쩝쩝대는 소리를 없애려고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은 KBS 개그맨 선배 김준호와 2022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후 약 3년 만인 지난 7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이상민,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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