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몰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배우 이성민이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특히 영화가 7일 새벽 결정되는 ‘한국황금사자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성민은 뜻밖의 수상 소감을 미리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방송쟁이가 다 됐다”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이성민은 박찬욱 감독을 위해 촬영장에 갈 때마다 여러 버전의 연기를 준비했다며 촬영 비하인드까지 고백했다.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병원 교수님 역할로 주변 사람들에게 늘 “교수님” 이라고 불렸다는 이성민은 당시 지네에게 물려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실제 병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에피소드까지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성민은 요즘 딸에게 섭섭한 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딸이다 보니 고민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전부 엄마한테만 털어놓는다는 이성민의 딸은 아빠한테 ‘이때만’ 말을 건넨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똑똑한 딸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섭섭함도 잠시, 미우새 아들들 중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을 골라보라는 질문에 급진지해지며 고심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