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4일(목) 방송되는 39회부터 가을맞이 새 단장에 나서는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 이승환/이하 '핸썸즈')는 연기면 연기, 운동이면 운동,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던 다섯 남자가 상상도 못 할 결핍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웃음과 게임, 팀워크까지 모든 것을 섭렵하는 '부족(不足) 생활기'를 담아낸다. '모자람'의 상황에서 드러날 날 것 같은 웃음과 멤버들의 농익은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핸썸즈' 멤버들이 '에어컨 없이 살기'라는 첫 번째 부족 미션을 받아 흥미를 높인다. 이날, MT 인줄 알고 차에 오른 멤버들은 바비큐용 고기만 무려 7kg이나 구매하며 고삐 풀린 자유를 만끽한다. 그도 잠시, 무더위에 지친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어!"를 외치지만, 이내 납량 특집보다 공포스러운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섭씨 38도 폭염 속 모든 에어컨이 사용 불가 상태인 것.

멤버들은 점심 식사 역시 땡볕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바비큐라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 차마 에어컨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신승호는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에어컨 잠금장치를 모두 파괴하며 보법이 다른 반항 행각으로 차태현을 박장대소하게 하지만, 얄짤없는 제작진은 "강제로 에어컨을 가동했다가 적발되면 퇴근 시간이 1시간씩 연장된다"라는 으름장으로 '승쪽이' 신승호를 단숨에 제압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섭씨 38도의 폭염 속에서 난데없는 '에어컨 부족생활'을 시작한 '핸썸즈' 멤버들이 이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본 방송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tvN '핸썸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39회 '에어컨 부족' 편은 오는 4일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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