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대결 팽봉팽봉' 박미선이 출국 전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최양락-팽현숙,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만났다.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과의 결혼에 대해 "SBS에서 박미선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 내가 키가 작아서 키 큰 여자를 좋아했다. '철없는 아내' 부부코너를 박미선과 같이하는 고단수 계획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코너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그러는데, 계속 이불을 뒤집어써도 되겠다 싶더라. 그냥 시집오라고 했다. 열 번 찍을 각오로 들이댔더니 세 번 만에 넘어오더라"고 밝혔다.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개그맨 1호 부부인 팽현숙은 "둘이 우리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면서 '두 부부가 해외에서 하나의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제작진 설명에 "넷이서 함께 하는 건 처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남편과 지금 주말 부부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박미선은 "얼마 전 남편과 일본 여행 다녀왔다.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웃기더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남편과 단둘이 붙어서 한 달 살아본 적 없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면서 "남편이 하는 일을 눈으로 본 적 없다. 남편이 원하는 건 나한테 인정받는 건데, 능력을 보고 싶다. 열정은 최고니까 진면목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이봉원과 팽현숙이 함께 한 주방에서 일하는 부분에 대해 박미선은 "둘 다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해서 부딪힐 거"라고 우려했다. 최양락은 "외국에 가서 하는 이유가 뭐냐. 열심히 할 이유가 뭐냐"고 동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네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제작진은 "2개 식당을 각각 운영하는 라이벌전이 될 거"라고 밝혔다.업장 대결 통보에 팽현숙은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면서 셰프의 부담을 나눠지려던 계획이 무너져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최양락은 "너무 재미있겠다"며 즐거워했다.

이봉원은 "좀 잔인하다. 내가 지지"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고, 박미선은 "그럼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냉정한 모습을보였다. 하지만, 팽현숙은 여유있는 이봉원의 모습을 부러워했다.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알바생으로 배우 유승호와 곽동연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각 골뱅이소면과 고추장찌개를 자신의 대표 음식으로 내놨다. 네 사람은 "맛있다" "맛없다" "싱겁다" 등 냉철한 평가를 했지만, 알바생 정체 공개 후에는 180도 달라진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팽현숙-최양락 부부, 곽동연은 이봉원-박미선 부부와 함께하게 된 가운데 출국 보름 전, 박미선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박미선 대신 합류한 친한 후배 이은지는 "미선 선배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나는 이봉원 씨랑 연이 없나 봐'라고 하더라. 그래도 사랑하시는 걸 느꼈다"면서 빈자리를 채웠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