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종영한 ‘형따라 마야로’는 '차 박사' 차승원과 함께 떠나는 탐험 대원들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도시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로,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출연했다.

또 차승원은 tvN 예능에 있어 흥행 불패를 자랑했다.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 고창편’, ‘삼시세끼 어촌편5’ 모두 시청률 10%를 가볍게 넘었다. 해외에서 선보였던 ‘스페인 하숙’ 역시 최고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나영석 PD의 조합은 ‘믿고 보는’ 조합인 셈이었다.

1회 3.8% 시청률로 출발한 ‘형따라 마야로’는 매주 하락세를 보이다 4회만에 2%대로 떨어졌다. 종영을 앞둔 8회에서는 1.9%까지 떨어졌다가 마지막회에서는 자체 최저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라는 리스크가 있다고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인 하락세는 분명한 실패다.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 탐험도, 멤버들의 케미도 제대로 살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평이다. 케미가 살지 않으니 차승원의 매력도 제대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차별점으로 내세운 마야 문명도 어설프게 건들이며 이도저도 아닌 여행 예능이 됐다는 아쉬움이 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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