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글로벌 파워가 돋보인다.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해외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오는 4월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인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전 세계 128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4개국이긴 하지만, 임영웅의 글로벌 인기는 방탄소년단 못지않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 1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실황을 담은 영화.

국내서 개봉 첫날 5만 1972명, 이틀 차에는 1만 6873명을 불러 모았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6만 884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3일 오후 2시 기준) 14.7%(6만 1912명)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 첫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개 관, CGV영등포에서 1개 관을 랜덤으로 선정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영웅시대(팬클럽 이름)과 만나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임영웅은 감사 인사와 함께 친필 서명이 담긴 스페셜 MD를 전달했다. 또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한 소절을 부르는 등 노래까지 선물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해외 4개국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임영웅은 글로벌 영웅시대에도 선물을 전하게 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