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담호-유담 첫 만남
오은영 박사, 함소원 육아 태도 지적
정동원, 랜선 팬미팅서 진실 게임
오은영 박사, 함소원 육아 태도 지적
정동원, 랜선 팬미팅서 진실 게임

지난 22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서수연 부부 ‘담담커플 첫 만남’, 함소원-진화 부부 ‘돌아온 함진대첩’, 정동원-남승민-임도형 ‘긴장 가득 랜선 팬미팅 현장’과 ‘빅마마 요리 교실’이 펼쳐졌다.

밥 머핀에 돌고래 디저트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필모는 유담이가 집으로 들어오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미래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이어 잠에서 깬 담호가 생애 첫 친구 유담과 마주했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유담과 달리, 담호는 망부석이 되어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고, 급기야 눈물을 터트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담호의 시선이 점점 유담에게 고정되면서, 유담과 서서히 친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정준호와의 깜짝 영상통화가 이어졌고, 정준호는 딸을 낳고 싶어 하는 이필모에게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을 길러라”고 비법을 전했다. 이후 개구리 에어바운스부터 요플레 촉감 놀이까지 이필모가 야심차게 준비한 ‘필모 키즈 카페’가 열렸고, 이필모는 아내들에게 잠시 쉬라며 아이 둘 육아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끝내 녹다운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혜정과 가빈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성향이 다른 두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파악, 엄마들에게 족집게 조언을 건넸고, 혜정이에게 단호하지 않은 함소원의 육아 태도를 지적했다. 이후 함소원은 “저 일 이후에 알림장에 칭찬이 많아졌다”며 나아진 혜정의 근황을 알렸다.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난 후 남편 진화가 지방 촬영을 마치고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진화가 표정이 굳은 채 “집안을 왜 이렇게 어지럽게 해놓냐”고 잔소리를 늘어놓은 것. 급기야 두 사람 사이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혜정이가 혼자 쭈그려 앉아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함진네를 찾아온 친정 엄마가 중재에 나섰고, 결국 함진 부부는 밖으로 나가 살얼음판같이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도했다. 함소원은 혜정과 가빈의 이야기를 전하며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고, 진화는 부모가 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가자는 위로를 건네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정동원은 ‘임영웅vs영탁’ 질문에서 임영웅을 선택하고는 거짓으로 판정되자 “‘미스터트롯’ 형들은 피는 안 섞였지만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고 해명,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갈비vs삼겹살’ 질문을 받은 임도형은 갈비를 선택했지만 거짓으로 판정이 나면서 웃음을 돋웠다. 이어 트롯둥이들은 팬들에게 추천받은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겠다는 약속을 마지막으로 랜선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동원-남승민-임도형은 꽃과 선물을 한아름 들고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을 찾아갔다. 빅마마는 갓 튀겨낸 춘권과 수제 브라우니로 웰컴 푸드를 전하며 트롯둥이들을 반겼고,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정동원과 자취를 하며 혼자 밥을 해먹는 남승민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빅마마의 자취생 비법 요리 전수 교실’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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