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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아라│인형이 눈뜰 때

    처음엔 인형인 줄 알았다. 아이스크림을 내밀며 발그레한 볼을 빛내던 광고 속의 꼬마 숙녀도, 단편영화 에서 방 안에 가득한 인형들보다 더 큰 눈을 감았다 뜨는 어린이도 어찌나 인형처럼 생겼는지 그 모습 그대로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던 최아라가 훌쩍 큰 모습으로 통신사 광고 속에서 청춘스타들과 나란히 등장하자 사람들은 그녀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들 했다. 하지만, 키가 더 자라고, 미소가 자연스러워 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변화일...

  • 춘추공은 우리가 잘 돌볼 테니 그 곳에서 부디 행복하세요

    이미 예견된 이별인지라 마음의 준비는 해두었는데도 막상 떠나시고 나니 아쉽고 또 아쉽네요. 실은 공주님(박예진)께서도 많이 서운하셨지요? 유신랑(엄태웅) 그가 얼마나 눈치 없고 무심한 인물인지야 익히 알고 계셨겠지만 그렇게까지 잔인무도하게 직설적일 줄은 아마 짐작도 못하셨지 싶어요. 그날 유신랑의 읍소를 듣는 순간 저도 제 귀를 의심했답니다. “이제 공주님을 곁을 지켜드리지 못합니다. 덕만이와 함께 떠나겠습니다. 덕만을 지켜주고, 덕만을 살펴주...

  • 2009년 8월 17일

    XTM 밤 9시 5분 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현금 수십억을 수송하던 차량이 강탈당하고 제주도 공항에서는 밀수 금괴 600kg이 사라진다. 동료들을 규합하고 전설적 형사 백반장(한석규)의 이름을 사칭해 완전범죄를 성공시킨 범인은 MBA 코스를 밟은 유학파 출신 안현민(차승원), 분노한 백반장은 안현민 일당을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형사 VS 강도의 대결 구도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사용된 바 있지만 사실 ...

  • 원 썸머 나잇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김창완 밴드가 전하는 '너의 의미'가 잠자던 청풍호를 파르르 깨웁니다. 깊은 밤을 향해 날아가는 시간, 어디선가 딱 기분 좋을 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기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제천입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온라인 데일리 뉴스 를 담당하고 있는 는 개막식이 열리던 지난 13일부터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 작은 둥지를 틀었습니다. 각종...

  • 이보영│“나는 작가가 천재인줄 알았다. 읽을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지난 8월 12일,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의 포스터 촬영이 있었다. 자체로도 개성이 넘치는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서 각자의 역할을 압축한 독특한 표정을 보여주며 정지된 모습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해결사 역을 맡은 백윤식은 “짱짱하게 나오게 해 주세요”라며 걱정을 표했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자 험상궂은 모습을 하며 “한 50명 죽인 사람처럼 갈까요?”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스튜디오에서 돋보인 사람은 시...

  • 풍년을 기다리는 준비된 씨앗

    고질적인 문제들은 때로 너무 만연한 탓에 그것이 당연시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드라마는 시작 전에 4회를 찍고, 중반 이후 스케줄이 빠듯해 지면서, 8부 능선을 넘을 때는 쪽대본과 생방송을 면치 못하는 제작 과정을 고질적으로 답습하고 있다. 그처럼 긴박한 상황에서도 어떤 드라마는 처음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만, 상당수의 작품은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고질적인 제작 ...

  • <스타일> 서우진의 소매 vs <혼> 신류의 헤어 스타일

    서우진의 소매 스타일은 소매에서 시작된다. 청남방 하나 만 입어도, 스웨터 한 장 만 걸쳐도, 혹은 가죽 재킷을 걸쳐도 소매를 걷어 팔뚝을 드러내는 것은 기본 이다. 셔츠와 재킷을 함께 입을 때는 재킷 소매만 걷어 올려 셔츠를 드러냄으로써 과감한 투톤 컬러의 센스를 어필한다. 게다가 소매를 걷을 때 미남의 다정한 손길 을 느껴볼 수도 있으며 팔 부위의 통풍이 자유로워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쿨비즈 ...

  • 현빈

    현빈 : 평범한 남자들에게 '열폭' 이란? 1. 얼굴만으로 길거리 캐스팅 될 만큼 잘 생긴 남자를 봤을 때. 2. 그 남자가 데뷔한지 얼마 안 돼 톱스타가 됐을 때. 3. 연기도 잘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할 때. 4. 그런데 이 남자가 송혜교 닮은 여자도 아니고 송혜교와 사귈 때. 이 남자 뭐야? 얘들아 밟아! 박중훈 : 얼마 전 토크쇼 도 진행했던 영화배우. 현빈의 16년 대학 선배이자 데뷔 당시 소속된 보람 영화사에...

  • 추성훈, 김동현│“추성훈의 인기강습은 과외비가 얼마일까”

    해외 스포츠 단체로의 한국인 선수 진출은 해당 중계의 시청률을 급상승시키는 촉매와도 같다. 과거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국 최초의 중계권 분쟁을 일으켰고,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은 남의 나라 축구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를 케이블 TV 최고의 스포츠 콘텐츠로 끌어올렸다. 김동현과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 진출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가 동반 출격했던 은 케이블로서는 대박이라 할 수 있는 평균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

  • 선글라스

    제품 설명 : 선글라스 오드리 헵번부터 시에나 밀러까지, 밥 딜런부터 톰 크루즈까지. 멋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선글라스를 쓴다. 1) 햇빛 아래서도 사물을 잘 보기 위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물체. 2) 1920년대 이후 상용화되기 시작하였고 1960년대 이후 본래의 목적보다는 새로운 목적을 위해-멋을 위해,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숙취로 인해 초점을 잃은 눈을 가리기 위해, 외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 2009년 8월 15일

    MBC 토 오전 10시 50분 웬만하면 주말 맛집 소개 프로그램은 별로 소개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한우나 해삼 같은 최고급 재료로 만든 요리를 가장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앵글로 클로즈업하고 “최고예요!”라는 시식자의 리액션까지 곁들어 소개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주말 브런치로 선택한 눈앞의 라면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면이고 찬밥이고 필요 없이 '우리 승호'만 보면 배가 부를 이 세상의 모든 누나들을 위해 이번 주 시청을...

  • 제21장│팀킬

    팀킬 1. team kill 2. 팀 구성원에 의해 살해 당함 팀 구성원이 같은 팀 내부의 사람을 해하거나 죽일 때 쓰는 말로, 주로 슈팅 등의 온라인 게임에서 자충수를 이를 때 사용되던 단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개인의 행위가 팀 전체에 악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 , 특히 팀 내부의 개인이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부정적인 영향력 을 미칠 때 '팀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구성원이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동족상잔 의 ...

  • 2009년 8월 14일

    MBC 밤 11시 50분 최근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 에서 이정식 팀장은 “ 가 시청자들에게 '나와 세계', 나아가 '세계와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까지 성찰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넓어진다는 것은 지엽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얽혀 결국 그들의 문제가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걸 깨닫는 것이다. 200회 특집인 '지상 최후의 풍경-사라져 가는 것들'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들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인의 식...

  • KBS <아가씨를 부탁해>│패리스 힐튼을 뛰어넘는 아가씨의 귀환

    구준표도 울고 갈 안하무인 아가씨가 온다. 8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는 F4같은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대신 꽃미남 메이드 삼총사를 거느리고 다니며 화려한 성, 레이디 캐슬의 공주로 살아가는 강혜나의 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8월 13일 목요일,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영수 감독과 배우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이 참석했으며 KBS 관계자가 대거 동석해...

  • 배우 정진영,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광우병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

    배우 정진영,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광우병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

    배우 정진영, 최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광우병 관련 발언으로 배우 김민선이 쇠고기 쇠고기수입업체 에이미트에 피소된 것에 대해 “난 광우병 파동 때 연예인의 한마디가 마치 화약고에 성냥불을 긋듯이 가공할 만한 쓰나미를 몰고 온 것을 기억한다. 영향력이 남다르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자신의 한마디’가 늘‘사실’에 기초하는가라는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