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까 마흔이 되어버렸네요. 하하하” 그렇다, 이 웃음소리다. 유준상은 MBC 드라마 의 능글맞지만 미워할 수 없는 노총각으로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커다란 함박웃음이 가득 그려지는 얼굴을 가졌다. 그리고 그 얼굴은 마흔이라는 나이가 생경할 만큼 변함이 없다. 6조각으로 또렷이 쪼개진 복근보다 더 낯설었던 의 미스터리한 남자, 웃을 때가 거의 없었던 매사에 심각한 길상(드라마 ) 등 특유의 유쾌함을 배반하는 인물들을 부지런히 오간 ...
KBS 주말드라마 은 주말 저녁 가족 시간대의 그린벨트를 지킬 것을 선언하며 등장했다. 각기 장가도 못 가고, 바람둥이, 철부지에 고지식하기 짝이 없는 솔약국집의 네 아들들은 어머니의 속을 무던히도 썩인다. 그러나 착한 심성 하나로 세상을 헤쳐 나가고, 우여곡절 끝에 제 짝을 찾는 이야기는 느릿하긴 해도 따뜻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다소 부진했던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탔고 현재는 30%를 넘나드는 고공행진 중이다. 그러나...
자신을 이긴다는 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과정인건데 스스로 먼저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을 느껴본 적은 없나. 김명민 : 그런 두려움은 없다. 몰아붙일수록 내가 편해지니까. 가령 촬영할 때 내가 지휘자라고, 내가 강마에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그 많은 대사들을 순간적으로 숙지해서 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고. 그러니 그 사람이 빨리 되어야 어떤 대본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된다. 손동작, 발동작, 입술 모양과 안면 근...
MBC '무릎 팍 도사' 안철수 편에서 올밴은 “선생님에 비하면 우리는 망나니”라고 말했다. 약 한 시간 정도 김명민과 대화하며 느낀 감정 역시 이와 비슷하다. 영화 에서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감량을 한 그는 아직 야위고 피곤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인물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고, 그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그리고 그 연기 철학과 그동안 그가 ...
공허한 눈동자가 힘겹게 움직이고, 그 움직임에 따라 컴퓨터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적어나간다. 루게릭병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남자가 그렇게 어렵사리 작성해 애인에게 보여준 글귀는 '죽여줘'다. 하지만 여전히 빛나지 않는 눈동자에 이미 죽음의 그림자는 드리워 있다. 눈빛으로 말을 한다는, 흔하게 쓰이지만 실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수사는 이렇게 영화 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죽기 직전의 백종우를 통해 온전한 무게감을 되찾는다. 그리고 동시에 누구나 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들 하지만, 그 밥과 나물을 손수 만들어 본 사람은 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만들어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주말 밤의 코믹 홈드라마라는 기본 상차림에 고수의 숨결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로 충천한 30부작 의 제작 발표회가 9월 22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SBS 드라마국의 김영섭 CP와 제작사인 로고스 필름의 이장수 대표,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 가족 드라마의 구심점으로서 큰 역할...
정유경 작가는 예쁘다. 맑은 음성과 소녀 같은 웃음이 그렇고, 어떤 물음에든 잠시 망설이다 수줍게 털어놓는 이야기가 그렇다. 그는 말하기보다 묻기를 좋아하고 보통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을 마음 속 깊이 챙겨놓았다가 조금 다른 방향에서 찬찬히 들여다본다. 한 마디도 쉽게 말하거나 쓰지 않고 곱게, 그러나 진실되게 이야기하는 천성은 얼굴에 가장 먼저 드러난다. 그래서 정유경 작가의 나이를 짐작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는 올해로 벌써 17년차...
2PM의 박재범, 공식 팬카페에 지난 21일 “진영 형이랑 2PM 애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집니다. 이 힘든 시기 동안 계속 제 곁에 있었습니다. 너무 힘든데 제발 더 힘들게 만들지 말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글 올린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재범이 쓴 글이 맞다고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팬들은 IP확인 결과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자료 지금 제일 정신적으로 보호 받아야할 사...
MBC 저녁 6시 50분 방송이 3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다. 그러나 3년 내내 방송을 유지하고도 남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은 솔직히 슬픈 일이다. 접수된 38,683건의 제보중에서 총 147회 방송을 하는 동안 2,737건의 불만을 해결한 는 오늘 3주년 방송을 맞아 방송 후 해당 사례의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소비자가 먼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보다 현명해진 실태를 정리 한다. 오래간만에 식...
'욘사마' 배용준이 작가로 데뷔했다. 94년 KBS 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지 15년 만에 내놓은 그의 첫 번째 책은 '한류 전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하 )이다. 발매를 하루 앞두고 22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도예가 천한봉, 청매실농원 홍쌍리, 옻칠예술가 전용복, 전통주 연구가 박록담, 명창 윤진철,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건축가 이상해, 천연염색가 안화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차 문화...
도대체 왜 요즘 나오는 스포츠 드라마들은 시청률이 바닥인 걸까? 그러게 말이다. 시청률도 좀 잘 나오고 사람들에게 언급도 많이 되어야 나도 '10관왕'에서 연속으로 주워 먹고 그럴 텐데. 이후 도 그렇고 이번 도 그렇고 어쩜 다들 나오는 족족 허우적대는지 모르겠다. 그런 주제를 다루는 뉴스도 많지? 아무래도 경향이 뚜렷하니까. 그런데 그런 기사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빤한 스토리의 문제도 크지만 내가 볼 땐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나 공부가...
MBC 낮 1시 40분 점심 식사 후 과히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닐 것이다. 환갑도 지난 명망 있는 학자가 청문회 석상에 앉아 야당 의원들의 파상 공세와 여당 의원들의 '쉴드' 사이에서 온화한, 그러나 힘겨워 보이는 미소를 지은 채 답변을 해 나가는 모습이 말이다. 그러나 비록 많은 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뛰느라 바쁜 평일 대낮에 방송되는 청문회라 해도 가능한 많은 '국민'은 친하게 지내던 기업인에게 천만 원 가량의 용돈을 받았다거나, 세금...
My name is 사이먼 도미닉. 에서 웨슬리 스나입스가 연기한 사이먼 피닉스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 이름을 따고, 세례명인 도미니코를 변형해서 결합한 이름이다. 너무 길어서 요즘은 그냥 사이먼 디라고 부른다. 본명은 정기석. 1984년 3월 9일생 . 부산 남산고등학교 졸업생이다. 남동생이 하나 있다. 둘 다 AB형이라 성격이 똑 같다. 원래는 형이라고도 안하는데, 요즘에 방송을 보고 전화를 해서는 “형님. 몸은 어떠신지...
하루에도 수십 번, 방송 횟수로만 치자면 단연 으뜸이다. 강호에 입문한지도 벌써 수년, 경력으로 따져도 모자람이 없다. 그러나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의 슈퍼 루키에서 통신사 광고 음악 의 주인공이 된 지금을 슈프림 팀은 출발선이라고 말한다. “지난 주말에 그거, '아송페' 식전 행사에 나갔거든요. 사람들이 몇 만 명 있었나. 지금껏 서 본 가장 큰 무대였어요. 그런데, 뭐, 반응은 썩……” 그래도 웃는 입 꼬리에 장난기가...
강인, 최근 연루된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CCTV 확인 결과 “강인은 처음에는 시비를 피하려고 했으나 상대방 한 명이 계속 따라다니며 주먹을 휘두르자 이에 대항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혀. 이에 대해 강인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염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강남경찰서는 “상대편에서 먼저 시비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