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루시드폴, 김재중, 로큰롤라디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그 가슴 뛰던 시간들 그대는 기억할까, 처음 그댈 보던 순간과 그날의 공기까지,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지금처럼 다가와 신승훈 '그대' 中 신승훈 'Great Wave' 신승훈의 4년 만에 신보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2008), '러브 어 클락(Love O'clock)'(2009)에 이은 미니앨범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 한국 가요계가 음반판매...
새 앨범을 발표한 스탠딩 에그가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5에 따르면, 스탠딩 에그의 정규 3집 '샤인(Shine)'이 1위에 올랐다. 스탠딩 에그는 데뷔 3년차 어쿠스틱 팝 밴드로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사랑을 받아왔다. 크라잉넛의 예전 앨범 'OK목장의 젖소'는 3위로 깜짝 진입했다. 인디레이블 해피로봇레코드의 컴필레이션 앨범 '브라이트 #1(Bright #1)'은 4...
4인조 루키 록밴드 로큰롤라디오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 2011년 결성된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에서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 고수' 선정에 이어 CJ의 신인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11기 선발되며 존재가치를 한껏 높였다. 2013년에도 EBS 스페이스 공감 '5월의 헬로루키' 선정되었고 포털 다음에서도 '6월의 인디유망주'로 선정되었다. 특히 EBS 헬로루키에서는 6...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루 리드가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롤링스톤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루 리드가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젊은 시절 폭음과 마약 복용 등으로 건강을 해친 리드는 올해 초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4월 예정됐던 5개의 캘리포니아 콘서트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 리드는 팝 음악에 있어 언더그라운드의 하위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
최근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과 넥타의 '히어즈 어스(Here’s Us)'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히어스 어스'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B 파트)은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분홍신'은 b플랫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으로 진행되고 ‘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1978년에 한국에서 이런 녹음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말이죠. 아마도 한국 최초의 모던재즈 앨범이 아닐까요?” 이야기를 꺼내는 비트볼뮤직 이봉수 대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마치 보물을 발견한 표정이다. “약주를 드시고 녹음을 하러 스튜디오로 들어가셨다고 해요. 미8군 무대, 손님 없는 클럽에서 애정을 가지고 연주해온 재즈를 난생 처음 실제로 녹음한 순간인거죠. 기분이 어떠셨을까요?” 눈앞에 있는 소주잔을 비우고 음악...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 중인 성두섭과 김지현. 1983년 어느 날, 자신의 우산 속에 뛰어 들어온 태희에게 한 눈에 반한 인우. 그날부터 가슴앓이가 시작되고 곧이어 동화같은 그녀와의 사랑이 전개된다. 전공수업을 빼먹어도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해도 그녀를 만난다는 것만으로 희희낙락하는 인우. 하지만 군입대 통지서가 날아들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다. 그로부터 십여년의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인우. 이젠 ...
주찬권(58)이 20일 아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40여 년 간 한국 록을 지켜온 파수꾼이었다. 많은 이들은 그를 들국화의 드러머로 기억하겠지만, 그것은 주찬권 음악인생 일부에 불과하다. 열다섯 살에 형들과 처음 무대에 오른 주찬권은 1974년 뉴스 보이스, 1978년 믿음소망사랑, 1983년 신중현과 세 나그네 등을 거쳤다. 1988년 솔로 1집에서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기타를 직접 연주한 그는 꾸준히 솔로활동을 하며 솔로 6집 '지...
카프카, 샤이니, 자우림, 위댄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잔인한 너의 혀는 시뻘건 피를 마시며, 오늘을 노래하는가, 독을 뿜는 너의 혀는 검붉은 피를 마시며, 내일을 노래하는가 카프카 '유령' 中 카프카 'The Human Psyche' 송창열, 문채영의 일렉트로 팝 듀오 카프카(K.AFKA)의 6년만의 새 앨범. 지금이야 일렉트로니카를 응용한 음악들이 흔하디흔하지만 약 10년 전 카프카가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이런 종류의 음악은 찾...
오는 11월 1일 기일을 맞는 김현식과 유재하의 명맥을 잇기 위해 동료 후배 뮤지션들이 모인다. 권인하, 신촌블루스, 강인원, 자전거 탄 풍경, 김동환, 정경화 등 동료 가수들은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 KBS홀에서 추모공연 '2013 리멤버 김현식'을 연다. 불꽃같은 음악인생을 살았던 김현식은 1990년 지병인 간경화로 눈을 감았다. 김현식과 음악을 함께 했던 동료 가수들은 김현식추모위원회, 공연 기획사 케이피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번...
아이유,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김목인, 방탄소년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운명으로 친다면, 내 운명을 고르자면, 눈을 감고 걸어도, 맞는 길을 고르지 아이유 '분홍신' 中 아이유 'Modern Times' 여동생에서 여성으로 변신을 보여주는 앨범. '아이유 2.0'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10대 시절 아이유는 동년배 중 거의 유일하게 혼자서 2시간 이상의 단독콘서트를 소화해낼 수 있는 가수였다. 갈 길이 먼 가수이기에 이미지 변신이...
‘신승훈표’의 변주. 가수 신승훈이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Great Wave'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신승훈은 15일 신사동 월드팝스에서 기자들과 함께 새 앨범 감상회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Radio Wave'(2008), 'Love O'clock'(2009)에 이은 미니앨범 3부작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신승훈은 “3부작을 만든 지난 6년은 나에겐 음악적 실험을 행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볼프강 무스피엘과 래리 그레나디어가 듀오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둘은 이달 25일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26일 올림푸스홀에서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기타리스트 볼프강 무스필과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는 현재 미국 재즈계에서 최고의 연주자들로 손꼽힌다. 볼프강 무스필은 팻 메시니의 후임으로 게리 버튼 밴드에서 연주했으며 1990년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은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래리 그레나디어는 브...
코쿠라에서의 첫 공연이었던 메가헤르츠에서 코쿠라 시모노세키에서 보통열차로 3 정거장만 가면 바로 코쿠라다. 기본요금으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시모노세키보다 조금 더 넓고, 건물도 웅장하다. 혼슈의 끝인 시모노세키와 큐슈의 끝인 코쿠라지만, 역시 이동거리 때문인지 시모노세키의 뮤지션들과 그냥 한동네 친구처럼 지내는 느낌이었다. 7월 처음으로 코쿠라에서 공연을 가졌었는데, 코쿠라의 메가헤르츠(Megahertz)에서는 공연과 함께 헌책...
미국 텍사스 오스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공연 중인 노브레인 한국 펑크록의 대표적인 밴드 노브레인이 미국 워너뮤직그룹 부사장인 시모어 스타인의 지휘 아래 미국 진출에 나선다. 시모어 스타인은 11일 합정동 GS자이갤러리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뮤콘'의 컨퍼런스에서 “내년 1월에 노브레인의 앨범을 미국에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노브레인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게 됐다. 한 관계자는 “노브레인이 워너뮤직그룹 산하에 있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