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산하 음악 방송사 Mnet(이하 엠넷)의 불공정한 갑질 횡포 신고 기자회견이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종현 전 대표와 김종휘 법무법인 정독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종현 전 대표는 CJ ENM과 엠넷을 향해 "물어보고 싶은 게 두 가지 있다"면서 "CJ ENM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엠넷의 횡포를 이 지경이 되도록 정말 모르고 계셨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하는 엠넷 밴드 프로그램을 보면 협찬사로 카카오엔터와 CJ문화재단이 적혀있더라. 그들과 우리와 다른 대우를 받는 걸까. 혹은 그들도 착취당하는 걸까 궁금하다"고 했다.
기자회견 말미, 이종현 전 대표는 "늦었지만 사과받고 싶다. 다시는 우리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어느 정도의 배상도 바란다. 그 돈으로 제가 펼치지 못했던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 열의가 있는 분들과 그런 기회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MPMG는 기획사 엠피엠지뮤직과 페스티벌 기획사 민트페이퍼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소 엔터기업이다. 엠피엠지뮤직은 밴드 쏜애플, 소란, 터치드 등 유명 인디 밴드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민트페이퍼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15년 이상 긴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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